2022년 산행

계룡산&관음봉&자연성릉 &남매탑 천정탐방소&원점산행

정나혜 (미라클) 2022. 3. 6. 22:26

2022. 03. 06(일요일)

체력이 바닥이라

지옥훈련 생각하고 도전 

계룡산으로

어느 코스로 가야 하나

고민하는사이 동학사

일주문 도착이네요

지옥훈련은 은선폭포지 ㅎㅎ

이 다리가 동학사 표시 

사찰 마크네요 처음 봤어요

 

오늘 쪽 다리만 표시되어

있고 왼쪽은 아니구요 ^^

오늘처음 시선 안에 들어와서...

계곡에서는 아직도 꽁꽁

사실 오늘도  엄청 추워요

늦게 출발해서 산행 시작

거의 12시네요 ^^

거리가 한산해요

추워서 그런 건지 코로나로

그런건지 다양한 이유겠지요

동학사 인사드리고 가려니 

시간이 빠듯해서 앞에서 

잠시만 머물다 발길을 옮깁니다 

보고 싶은 스님도 계신데

그냥 가려니 발길이 무겁습니다 

시간을 따로 내서 와야지.._()_

햇살이  따스하고 이뻐요

^^

겨울가뭄으로 

동자님 샘물도

마른 듯 해요 

바람은 차가운데

햇살은 따스해요

이제 본격적으로 산행

늦게 오길 잘했다 싶어요 한산해요

오마낭 은선폭포 가는 길이 

낙석위험으로  막아버리고

새로운 길이 나왔네요

작년 산행중에

공사 소리가 들렸는데 ....

관음봉까지  1.8km

조금 돌가는 듯 하지요

제일 싫어하는

돌계단입니다

그리고 나무계단

다행인 것은 나지막해요

그리고 돌계단으로 

오르고 또 오르고.

은선폭포 가는 길 돌아서

가게 되어있네요

오솔길.... 봄과 여름 가을길

상상해보니 참 이쁘네요

데크길이 또 이어지면서...

직 코스로 올랐던  그날들이 ㅎㅎ

갑자기 그리워집니다 

참 이쁘다 산길에서 가장

좋아하는 길이거든요 오솔길...

괜스레 신납니다 

데크길.......... 끝이 없는 길..

여기서  아래로 내려가면

은선폭포 전망대 

그런데 가물어서 물줄기 구경도

안될 것 같아서 통과하고 

바로 관음봉 쪽으로 

여기가 은선폭포 상단이죠 

여기서 커피 한잔 ^^

역시 물 한 방울 없어요

너무 가물었어요

숨차게 오르고 또 오르니

천황봉이 시야에 도착했어요 

계룡시가지도 보이고 산에 오르면

가장 기분 좋은 순간

관음봉 인증숏~~~~~

 지옥훈련답네요

저질체력 언제 올리냐궁

아흐 고달파 

나뭇잎 없는 계룡산

썰렁해 보이긴 한데 

속까지 다 보여주는 산입니다 

겨울산의 매력같아요

큰 산에서 바라보면

사람 사는 곳

이렇게 작아요 ^^

당겨 봤어요 

관음봉에서 팔각정 

작년에는 코로나로

진입 못하게 막았었는데

천황봉 쌀 개봉

줄기가 우렁찹니다 

힘이 느껴집니다 

저 멀리 동학사 

언제나 저 산 능선을

걸어보나 ^^

자연성릉 멀리서 보면 길이 정말

있을까 싶은 곳이 산 

이렇게 선명한 길이

잘 되어 있지요

이 자리가 너무 좋은 거예요 소나무

두 그루가 바람에 휘어진 듯 

구부정하게 서있는 모습은

안쓰럽기도 하고 한결같이

잘 버텨주니 올 때마다 바라보게 됩니다 

두 나무가  다정하거든요 ^^

관음봉에서 내려와서 나의   

아지트에 도착했어요

햇살이 따스하고 바람은 솔솔

능선 따라 달려와 살그머니

터치하거든요 아주 기분 좋은곳이죠

관음봉에서보면 아주 위험해 보이는데

이렇게 넓은 반석 위...

이 자리 오면 늘 배고파요

아침에 급하게 호빵 찌고

귤 3개 뜨거운 물 그리고

커피만 가지고 왔거든요

여기서 혼자 노는 재미에

아마도 계룡산이 그리운가 봅니다 

음악 들으며 30분 휴식~

그리고 다시 출발

쌀개봉과 천황봉

 어깨를 나란히 ^^

 

한 거름 한 거름~~~

그렇게 올라온 길...

위에서 보면 암릉만 보이고 

안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다 보여 주는 산

 

가장 정직하고 

말없이 다정한 산...

그 길을 우리는 걸어갑니다 

신흥사가(맞낭 ) ㅎㅎ 보이네요

아련하게

수정봉 능선도 보이고...

나무에 잎이 없으니

선명하게 보이는 철계단

얼굴 바위처럼

보이는 암릉과 

소나무

수많은 산행객의 발자국

그렇게 걸어갑니다

벌써 많이 왔지요

자연성릉의 길이 이렇게

선명하게 보이네요

나혜의 두 번째 아지트 살짝

계룡사 가는 쪽으로 꺾었지요

여기서 그냥 가면

서운 할까 봐 또 자리 펴고 ㅎ

걸어온 길을 바라보지요

햇살을 얼굴에 온전히 맞기고

오늘은 삼불봉 우회했어요 ㅎㅎ

저질체력 고갈 났거든요 ㅎㅎ

남매탑으로 걸 거예요

그냥 가면 서운해요ㅎㅎ잠시 

그렇게 한 바퀴 돌고

늦은 시간이라 산행객 한분도

없는 모습은 처음 보네요

코로나로 될수 있으면 늦은시간 ㅎ

사람이 없는 시간....

 

남매탑

하늘이 이뻐요 

남매탑으로 내려왔던 길이고..

 

구름이 예뻐서 한컷

천정 탐방소로 갈 거예요

길이 가장 원만하니까...

 

장군봉 가는 길로 가다가

주차장으로 갈까 ㅎㅎ

ㅎ고민 잠시하고 걍 가자...

다음에는 장군봉에서 여기까지

내려오면 되겠다 ㅎ

계곡 물소리도 없고

지루하게 내려왔어요

탐방소도 조용합니다

 

3월 6일은 저질체력

지옥훈련 한 날...

늘 그랬듯이 혼자만의

계룡산 산행은 언제나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