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나혜 (미라클) 2023. 8. 22. 19:28

2023.08.20

꽃말=변함없는 사랑

 

화악산을 가면 늘 비가 와요

화창한 날씨가 몇 번 있있다

돌아보게 되거든요

조금 늦었다 싶어요 개체수도 확 줄고

그렇게 많던 닻꽃은 다 어디로 갔을까 합니다

멸종위기식물 2급

닺꽃 배에 닺을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 같지요

어찌 보면 새가 나는 모습 같기도 하고요

살짝 연주빛이 나는 애기들이

지금 팍 핀 아이들이고

 끝자락이 물들을 애들은 조금 지난 애들입니다 

올해는 없는 와 중에 지금 핀 애들만 만나기로 했어요

유난히 이뻤거든요 

내년엔 더 많은 애들이 풍성하게 만나길

바라 보면서 아쉬움을 뒤로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