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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18일 오전 08:56

by 정나혜 (미라클) 2011. 10. 18.

산수 아름다운 청풍 명월의 고장 단양에는 숨어 있는 명산이 많다. 주변의 사인암 등 단양팔경의 그늘에 가려 그동안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 산중 하나가 황정산(959m)이다. 최근 들어서는 황정산 칠성바위가 신단양팔경 중 하나로 지정되면서 이곳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산세가 수려하다고만 해서 명산의 반열에 드는 것은 아니다.

명산이란 그에 걸맞는 고찰 하나씩은 품고 있는 법인데 신라 때 창건된 천년 역사의 대흥사와 원통암이 황정산의 산격을 뒷받침하고 있다.

원래 대흥사는 건평 6,000여평에 500나한과 1,000명의 승려가 있었던 대가람 이었으나 1876년 소실되었고 현재는 원통암만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넓고도 미끈한 마당바위, 칠성암 , 하얀 화강암, 노송과 고사목의 절묘한 비경, 누에바위, 괴물바위, 돌탑바위, 남근 바위 등도 유명하다.

산행 길잡이

산행기점은 사인암 지나 황정리 황정초등학교 앞 버스 정류소다. 남조천 건너 대흥사 계곡길을 따라가다 보면 왼쪽으로 올산(858m)

 지능에 솟아있는 남근석이 한눈에 들어온다.

2㎞ 정도 더 걸어서 다리를 건너면 천수답지대가 나오는데 여기까지 지프가 올라올 수 있다.

원통암 요사 옆에는 칠성바위가 있다. 높이 약 30m에 수직으로 난 4개의 균열이 있어 흡사 부처님 손가락을 닮은 듯하다.

식수는 원통암에서 준비한다. 가파른 암릉길을 40여분 오르면 주능선 안부에 이른다.

 여기서 810m 봉우리 북사면과 영인봉을 거쳐 남쪽 황정산 정상까지는 험준한 암릉길이라 주의를 요한다.

해발 850m의 영인봉에서 내려서면 전망대 바위가 나온다













드디어 도착~황정산 정상을 .............참으로 멋진산..
너무 험하고 험한 산이지만 양쪽으로 펼처진 시야는 제 2의 설악이다 무엇보다 노루오리궁딩버섯이다
태완씨가 뒤따라오며 어~~~~~~버섯이다 한다 ~어디??

햇더니 저기 바바~저게 버섯이야~하며 슬금 슬금 내려간다
참나무 꼭대기에 신기하게 하얗게 모가 붙엇다
나는 처음 보는 신기한 광경 오르려다 미끄러지고 오르려다 미끄러지고
위험해서 안되겟다 싶어서~그냥 가자고 난 졸랏다
그러지 하며 몬내 아쉬움을 가득 담은 얼굴..............
일행과 얼만큼 갓을까~갑자기 길을 잘못들엇다다고 유턴한다
현주언니와 난~ 그런갑다 하고 돌아서 얼만큼 왓을까 그때서야 고백한다 버섯딴다고~ ㅡ,ㅡ;;
결국 성태씨가 오르고 3분은 잇는 힘을 다해 오르고 받처주고 스틱으로 건드러 땐 버섯 이것이 노루오리궁딩버섯이구나!
정말 닮앗다~신기하고 신기..향은 송이버섯과도 같다 좀더 진하게 향기 나온다== 털도 보송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