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2. 27
꽃말= '덧없는 사랑'
봄꽃 / 함민복
꽃에게로 다가가면
부드러움에 찔려
삐거나 부은 마음
금세
환해지고 선해지니
봄엔 아무 꽃침이라도
맞고 볼 일
올해는 가물고 춥고
작년 대비 한참 늦지요
꽃침 맞고 싶어서 달려갔습니다
마침 빛과 눈만 춤 할 때
만났지요
개화가 이제 시직이니
한참 늦었지요
좀 더 가까이 가까이
복수초
꽃말=영원한 행복 '슬픈 추억'
겨울 동안 품 잠만 자다
일어난 것 같아요 ^^
빨리 움직이고 싶은
마음이 앞서 만났어요
너무 작은 아이들이
발아래 다칠까
조심조심
아직 잠에서 일어나지 못한
아이들의 애써 눈 맞춤했어요
거미와 친구 하는
아이도 만났고
활짝 웃는 미소가
너무 이뻐요
^^
내려오며 다시 만났는데
거미줄은 어느새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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