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찰탐방

안성 청룡사 부속암자 은적암

by 정나혜 (미라클) 2022. 5. 28.

2022.05. 26

소재지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청용리 4-2

건립 시기는 =조선시대

은적암(隱寂庵)은 안성 서운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7부 능선에

해당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는

청룡사의 부속암자이다.

은적암이라는 사찰 명칭은

고려 태조 왕건이 등장하는

구비전승과 관련이 있다.

즉 고려 건국 초기에 태조 왕건이

이곳에서 3일간 은거하며

기도를 드렸기에 은적암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하지만 은적암은 1265년(원종 6)

서운산 기슭에 명본국사(明本國師)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안성 청룡사의 부속암자이다.

은적암은 청룡사 창건 이후에

건립되었기에 태조 왕건과 관련된

구비전승은 후대에 부회된 것으로 보인다.

은적암에는 대웅전·산신각·

요사채 등의 건물이 남아 있다.

원래 이 사찰은 능선 사이 골짜기에

넓게 대지를 조성한 후 건립하였는데

현재 경작지로 변해 있는 암자터에서는

기와와 자기편들이 출토되고 있다.

동편의 능선 상에는 석종형 부도가 있다.

대웅전 안에는 금동 비로자나불 좌상을

비롯하여 다수의 불화가 봉안되어 있다.

불화로는 관음보살 탱화(1875)·

신중탱화(1898) 등이 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비로자나불 좌상은 원래 이곳에

봉안되어 있던 불상이 아니라

주변의 사찰에서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

불상의 상호는 비교적 작은 편이다.

머리에는 나발과 계주가 있고

육계가 솟아있다.

목에는 삼도가 있으며

편단 우견의 법의를 착용하고 있다.

수인은 지권인을 취하고 있고

다리는 결가부좌를 하고 있는데

무늬가 없는 2중 원형

대좌 위에 앉아 있다.

크기는 작지만, 비례감 있고

당당하게 보인다.


[출처: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은적암(隱寂庵))]

하늘도 이쁘고 

미세먼지 하나도 없는 아주 맑은 날

조용히  한 바퀴 돌고 나왔어요

궁금했어요

일반 암자 같지은 않은데 

왜 방치한다는 느낌이  많았거든요

주변을 정리하고 단장하는 모습을 보니

사진을 담아야겠다고 생각되어

휴대폰으로 담으며 돌아봤습니다 

집에 와서 검색을 하니 역시  문화재였어요

잘 관리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