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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병아리난초 &자주꽃방망이&노루오줌&좁쌀풀

by 정나혜 (미라클) 2022. 8. 9.

2022,08,07

꽃말=순수한 사랑

남쪽에서 만나지 못한

구름병아리난초을

북쪽에서 만나고 왔네요 

 

작년이던가요??

점박이구름병아리난초랑

이 아이랑 같이 만났지요

올해는 점박이는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이 아이로 전부 해갈된 기분입니다

 

 

 

 

도라지모싯대

꽃말-영원한 사랑

나무 그늘에서  홀로 피였는데

어찌나  존재감이 확실하던지

ㅎㅎ데리고 왔어요 

 

 

 

자주꽃방망이

꽃말=천사. 기도 

뜨거운 여름에 비교적 높은

산이나 들판에 자주색꽃방망이

꽃초롱과에 속하는  자주색꽃방망이는

 

햇살이 잘 드는 바람이

많은 지역에서 만나게 됩니다 

 꽃 모양이 도깨비 방망이를 연상하게 되는데  

그래서 붙여진 이름 같기도 하고요

강열한 자줏빛 색감이

정말 아름다워요~

두 번째 만남인데 유난히

싱싱해서 참 기분 좋았어요 

 

노루오줌

꽃말=기약 없는 사랑. 정열. 연정

은은한 멋을  가지고 있는 노루오줌

이름이 좀 거시기하죠??

해마다 안 담고 가면

서운해서 오늘은 북쪽에서 

만나봤어요 

 

 

좁쌀풀

꽃말=별, 동심, 항상 기역 하세요 

.

언제 봐도 질리지 않고 은은한 멋을 내는

좁쌀풀 키가 커요 바람이

불면 정말 담아 주기 힘들죠

눈 맞춤이 고달파도 은은한 향기와

눈 맞춤이 행복한 아이랍니다 

, 꽃도 작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꽃술의 떨림도

사랑스럽지요 

 

올해는 천상의 꽃밭에서 

 짜투리 시간 활용해 부지런좀 떨었더니 

비교적 여러 아이들을 많이

보고 온 횡재한 날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