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7
꽃말=순수한 사랑
남쪽에서 만나지 못한
구름병아리난초을
북쪽에서 만나고 왔네요
작년이던가요??
점박이구름병아리난초랑
이 아이랑 같이 만났지요
올해는 점박이는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이 아이로 전부 해갈된 기분입니다
도라지모싯대
꽃말-영원한 사랑
나무 그늘에서 홀로 피였는데
어찌나 존재감이 확실하던지
ㅎㅎ데리고 왔어요
자주꽃방망이
꽃말=천사. 기도
뜨거운 여름에 비교적 높은
산이나 들판에 자주색꽃방망이
꽃초롱과에 속하는 자주색꽃방망이는
햇살이 잘 드는 바람이
많은 지역에서 만나게 됩니다
꽃 모양이 도깨비 방망이를 연상하게 되는데
그래서 붙여진 이름 같기도 하고요
강열한 자줏빛 색감이
정말 아름다워요~
두 번째 만남인데 유난히
싱싱해서 참 기분 좋았어요
노루오줌
꽃말=기약 없는 사랑. 정열. 연정
은은한 멋을 가지고 있는 노루오줌
이름이 좀 거시기하죠??
해마다 안 담고 가면
서운해서 오늘은 북쪽에서
만나봤어요
좁쌀풀
꽃말=별, 동심, 항상 기역 하세요
언제 봐도 질리지 않고 은은한 멋을 내는
좁쌀풀 키가 커요 바람이
불면 정말 담아 주기 힘들죠
눈 맞춤이 고달파도 은은한 향기와
눈 맞춤이 행복한 아이랍니다
, 꽃도 작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꽃술의 떨림도
사랑스럽지요
올해는 천상의 꽃밭에서
짜투리 시간 활용해 부지런좀 떨었더니
비교적 여러 아이들을 많이
보고 온 횡재한 날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