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공존
호자덩굴꽃의 다른 이름은
덩굴호자나무 꽃말은 공존
아주 작은데 너무 작은데
꽃 안에 꽃술 4개인 것은 수꽃
위로 쏙 올라온 꽃술은 암꽃
암꽃이 많이 보이지 않았어요
작은 줄기로 이어지며 전식을
하는 듯 해보이구요
초여름에 만나는 호자덩굴은
사랑을 한 몸에 받지요
작은데 마크로렌즈 안에서 바라보이는
떨림이 신비하거든요
줄기 끝에 열리는 꽃은
고고한 듯 여린 듯 애잔해 보이거든요
마치 둘이 얼굴을 맞대어 보이는
이 아이들의 특성도 참 볼거리애요
호자 호자이름은
호랑이를 찌를듯한
가시가 있다는 뜻에서 붙어진 이름
호자나무의 호자를 붙인 것
호자나무의 꽃과 열매도
많이 닮기도 했고요
이번에 만나는 애들은
유난히 핑크빛이 많이 있어서
신통방통했어요
몽우리는 완전히 핑크색
피면서 차츰 흐려지는 핑크빛 꽃
새하얀 애들이 주를 이루고
얼치기 마냥 분홍이 있었어요
호자덩굴 만나는 시간이
어찌나 행복하던지..
가을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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