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5. 11
꽃말=겸양
석곡(石斛), 금생(禁生), 임란(林蘭),
장생초(長生草)라고도 하는 석곡
작년에는 끝자락에서 만나 아쉬움이 컸지요
그래서 올해는 일찍 달려갔어요
스님께서 보살님은
꽃이 펴야 오시는군요 ㅎ
ㅎ죄송합니다 _()_
올해는 예쁠 때 오셨어요
하시며 활짝 웃어주시는 스님
감사합니다 ^^ _()_
때 맞추기가 너무 힘들어요 ^^
마침 법회 시간이라 살금 살곰
조용해서 혼자만의
시간이 참 좋습니다
이곳에 올 때는 늘 혼자가 참 좋아요
잠시 앉아서 바람소리
새소리도 듣기가
참으로 좋거든요
마음이 평화롭지요
산사에서의 마음이 참 오래가면 좋은데
내려오면 또다시 세상 속으로
쏙 들어옴니다
렌즈 바꾸기 구찬아 망원으로
그냥 ㅎㅎ담아봤어요
세월을 말해주는 듯...
내원궁에 지장전과 산신각
모셔져 있습니다
어느새 푸르름이 짙어지고
길 가득 가로수길이
참으로 아름답네요
은난초
꽃말=총명, 청초한 아름다움
소복이 쌓인 낙엽 속에서 빼꼼
은난초
오후 시간이라 그늘
빛 찾아 몇 아이들만 만나고
시간을 보니 마음이 바빠집니다
엄마 산소로 달려 달려
얼마 전 산소 잔듸 새로 심었거든요
자리 잡았는지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전용도로 타고 달려 ㅎ
한 바퀴 돌고
백양더부살이 보러 갑니다
해가 길어서 참 좋네요
백양더부살이
백양사에서 발견되였다고 해서
백양더부살이 쑥에서 기생하며
빛이 잘 드는 곳에서
사는 백양더부살이
마침 주변 풀베기를 했어요
오후 늦게 갔으니까
오전에 자겁을 했다고
그런데 가까이 있는 쑥을
남겨두였더군요
백양더부살이도 다치지 않았고요
아마도 귀한 아이인 것을
아는 듯 하지요
이렇게 대부분 끝자락이 애요
일찍 만났으면 참 좋았겠다 싶었지요
유난히 키가 짝은 소복한 아이들
그래서 가까이 가봤지요
신비합니다
늦게 갔는데
여기도 늦둥이가 있어요
이제 새로 쑥 올라온 것
같아 반가움에
행복했어요
백양더부살이까지 만났으니
오늘은 마음이 부자가
되어서 갑니다
집에 도착하니 8시가 넘었어요
퇴근 시간이라 길이 막혔거든요 ㅎㅎ
산책 같은 외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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