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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2022

석곡 &은난초&백양더부살이

by 정나혜 (미라클) 2022. 5. 12.

2022. 05. 11

꽃말=겸양

석곡(石斛), 금생(禁生), 임란(林蘭),

장생초(長生草)라고도 하는 석곡

 

작년에는 끝자락에서 만나 아쉬움이 컸지요

그래서 올해는 일찍 달려갔어요

스님께서  보살님은

꽃이 펴야 오시는군요 ㅎ

ㅎ죄송합니다 _()_

올해는 예쁠 때 오셨어요

하시며  활짝 웃어주시는 스님 

감사합니다 ^^ _()_

 

때 맞추기가 너무 힘들어요 ^^

마침 법회 시간이라 살금  살곰  

조용해서 혼자만의

시간이 참 좋습니다

 

이곳에 올 때는 늘 혼자가 참 좋아요

 

잠시 앉아서 바람소리

새소리도 듣기가

참으로 좋거든요

 

 

마음이 평화롭지요

산사에서의 마음이 참 오래가면 좋은데

내려오면 또다시 세상 속으로

쏙 들어옴니다 

 

렌즈 바꾸기 구찬아 망원으로

그냥 ㅎㅎ담아봤어요 

세월을 말해주는 듯...

 

 

 

내원궁에 지장전과 산신각

모셔져 있습니다 

 어느새 푸르름이 짙어지고 

길 가득 가로수길이

참으로 아름답네요

 

 

은난초 

꽃말=총명, 청초한 아름다움 

소복이  쌓인 낙엽 속에서 빼꼼 

은난초

오후 시간이라 그늘

빛 찾아 몇 아이들만 만나고

시간을 보니 마음이 바빠집니다

엄마 산소로 달려 달려

얼마 전 산소 잔듸 새로 심었거든요

자리 잡았는지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전용도로 타고 달려 ㅎ

한 바퀴 돌고  

백양더부살이 보러  갑니다 

해가 길어서 참 좋네요 

 

 

백양더부살이

백양사에서 발견되였다고 해서

백양더부살이 쑥에서 기생하며 

빛이 잘 드는 곳에서 

사는 백양더부살이

 

마침 주변 풀베기를  했어요

오후 늦게 갔으니까

오전에 자겁을 했다고

그런데 가까이 있는 쑥을 

남겨두였더군요

백양더부살이도 다치지 않았고요

아마도 귀한 아이인 것을

아는 듯 하지요 

이렇게 대부분 끝자락이 애요

일찍 만났으면 참 좋았겠다 싶었지요

유난히 키가 짝은 소복한 아이들

그래서 가까이 가봤지요

신비합니다 

늦게 갔는데

여기도 늦둥이가 있어요

이제 새로 쑥 올라온 것

같아 반가움에 

행복했어요 

백양더부살이까지 만났으니 

오늘은  마음이 부자가

되어서 갑니다 

집에 도착하니 8시가 넘었어요 

퇴근 시간이라 길이 막혔거든요 ㅎㅎ

산책 같은  외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