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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2022

나도여로 &여로&참여로

by 정나혜 (미라클) 2022. 8. 1.

2022.07.26

꽃말=기다림

높고 험한 곳에 자리한 나도여로

바위틈사이에서 뿌리을 내리고 살지요

영양분이 석회암이라 그런듯 해요 

동강할미와 같은거죠

옴겨지면 살수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구 요 

그모습이 너무 신기해서

보고싶었던 이유이기도 해요

그런데 가서보니 

 

가파지른 절벽은 심장이 콩당거리고

다리는 긴장탓인지 통증이 오는

그곳에 자리한 나도여로

꽃말이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습니다

여로의 꽃말이 기다림인데 

기다림이란 꽃말이 참

잘 어울린듯 해서 일단

기다림으로 ㅎㅎ

이런색감을 가지고 방겨준 나도여로

정말 많이 올해는 기다렸거든요

꼭 보고 싶어서...

기대이상으로 예뻣어요

동강할미와 마찬가지로 석회암이

영양분으로써

전국에서 이곳밖에 자생이 없는 듯 해요

연초록  꽃잎에- 줄무늬는

신비함을 더해줍니다

꽃술도 가운데 오므린듯한 

그리고..쭉 뻗어내리는 꽃술의

선이 이렇게 작고 앙증맞은 꽃에서

부지런히 할일을 하고 있는모습은

야생화을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순간의

식물세계에 폭빠지는 듯 한 시간속으로

이동을 하는 것 같아 참으로

신비한 모습을 그 먼곳에서 가서

보고 왔습니다 

 

 

여로

꽃말=기다림

이곳은 여로도 많고 참 여로도 많았어요

참여로는 이제 꽃잎을 열기 시작했구요

지금쯤 한창 피였겠다 싶네요

 

꽃시계는 말하지 않아도

잘 가는것 보면 신비하죠

 

솔나리는 끝자락이였고

 

 

참여로

잎과 줄기가 박새을 닮았어요

꽃은 여로꽃이죠

이렇게 멀리서 보면 참여로 인지

박새인지 구분이 힘들정도로 

ㅎㅎㅎ 나만 그럴거애요 ㅎ

꽃은 보라빛 색감이 진하고

구엽고 이뻐요 

여로만 모아 봤어요

 

5시에 청주 출발

오고가는길 운전해 주신

언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