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7
참으로 오랜만에
발길을 옮겨봤어요
가을이면 황금들판을
이곳에서 보는 날을 늘 기다렸는데
마침 기회가 연결이 되었어요
바다와 산 암릉
그리고 조용한 암자
바람소리 새소리만 들립니다
간간히 등산객들의 이야기 소리만이 이 산의
고요함을 노크 하 듯 터치하더군요
5시정도 머물며 빛을 기다렸지만
오다가 말았어요
그사이 저 만치 하늘에서는...
구름 잉어 한 마리가 다가 옴니다
폰 배터리는 빨간 불인데
마음은 조바심이 났지요
마치 인어아가씨 등위로
고래 한 마리 내려오는 듯 한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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