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산.그섬 백패킹

굴업도 개머리언덕의 가을..

by 정나혜 (미라클) 2022. 10. 31.

2022.10.27~28

백패킹의 성지

굴업도을 다시 찾았습니다 

그곳의  가을에는 또 다른 선물

 

봄에 파릇 파릇했던 풀과

억새들을 진한 갈색 미소를

보여 주고 있었어요 

짐을 풀고 대장님과

총무님은 남은 짐 정리 중

개머리 능선으로 

가기 위해 해변가로,,

 

여전히 변함이 없는 

철문이 그대로입니다 

길에  꽃향유의 미소는 반가움 

 일행들은 우리를 담고

우리는 일행을 담고 ㅎㅎ

언덕은 그렇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이번에 처음 만난

영란 언니와 경미 씨

셔터 누르느라 오질 못합니다 ㅎ

눈앞에 나타난 꽃향유의

미소를 뒤로 둘 수 없어

살금 살곰 따라갑니다 

꽃향유의 향에 취합니다

바닷바람에 꽃향유 향기는

그 향이 더 진하게 코 끝을

터치합니다 

 

 

 

 

언니의 셔터가 나혜을

향해 있어요 ㅎㅎ

나도 언니를 향해 ㅎㅎ

예쁘다 예쁘다 하시는

언니 모습도 감동이고

연신 쓰다듬으며 보고 또 보는

우리들은 꽃향유에  취했습니다 

한적한 이곳에서

얼마를 놀았던가요?? 

영란 언니도 가실 생각을 못하시고

나도 다시 주저 앉아

꽃향유와 눈 맞춤

 

 

바닷바람과

바다향기 

그리고 꽃향유~

꽃향유의 향기~~~

뒤로하고 일단

사슴 아련하려고 

백패킹의 성지길로

들어갑니다 

사슴이 많다는 건 아는 분들이 많죠??

정말 많았어요 봄에 왔을 때는...

가을에는 어떤 모습으로

사슴들과 만날까

살짝 설레기도 해요 

 

갈대숲이 예술입니다 

일행은  완만한

능선길로

나는 직 코스길로

올라서서 조망이  터지니

언니 또 샷~중 난 몰카 중 ㅎ

너무 예쁘셔서 한 장 찰칵~

햇살이 제일 강할 때 

아름다운 굴업도

개머리 언덕입니다 

이제 백패킹 하시는

분들이 자리한 곳이죠

젊음이 참으로 예쁘십니다

건전하고 아름다운 풍경

이런 풍경들을 보면

우리 애들이 생각납니다

함께 하고 싶은 소망이 되기도 하죠

사진 한 장 찍자고 했더니

이렇게 포즈도 취해주는

예쁜 아들들...

반짝반짝 빛나는 바닷가

햇살은 마음에게 풍요로운

행복은 선사합니다 

 

이미 자리 잡은 분들 자리 잡고

여유를 즐기는 분들

그곳은 이렇게 마음껏 

이들에게 다 내어 주고 안아 주고 있었어요 

보기가 참으로 즐거운 풍경입니다 

 

 

 

산국입니다 저 아래 바위틈이라

멀리서 찰칵

해국을 소담스럽게

맞이 합니다 

산국도 바위틈ㅎㅎ까꽁

그리고 언덕으로 올라오는데 

어여쁜 아가들의

함박미소가 너무 이뻐~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었더니

빙그르 네~ 합니다 

쌍둥이 아녀요 친구랍니다 

둘이서 이곳에 왔다고 하네요 

 

 

햇살에 비친 얼굴 

ㅎㅎ그래도 이쁘십니다 

사슴은 어디로 숨었는지 보이질 않고

부지런히 코끼리 바위를

가기 위해 달려야 합니다 

어두워지면 안 되니까요

숙소에 도착하고 코끼리

바위 물때를 보니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얼른 가야 합니다 

만조가 7시

간조가 11시 

일몰을 보려면 서둘러야 하고

물이 차면 들어가지 못합니다 

6시 다 되어 가는데 간신이

언덕에 오르니 이미

코끼리는 물에 잠기고 

일몰은 저만치 떨어지고 있었어요 

저녁 식사가 늦어지면서 생긴 일이죠 ㅎ

조금 서둘러 들어왔어야 하는데

그래서 일몰은  간만 봤습니다 

코끼리와 꽃향을 같이 보기로

하고 물 빠질 때까지 별을 돌리고 

물 빠지면 은하수 촬영을 하기로 합니다 

이렇게 잠겨 있어요

그런데 꽃향유에 취해서

헤어나지 못하는 나혜 ㅎ

시간은 많고~ 할 일도 없고~

  시간 채우기

해 보고 있었어요 

바람에 몸이 흔들흔들

삼각대도 흔들거리고 

언덕이라 그런 듯해요 

코끼리바위 은하수

정말 멋집니다  나중에

수정을 잘해서 ㅎㅎ만나볼게요 

 11시 넘어서 물이 다 빠지고 건너올 수 있었어요 

가을향기란 꽃말을 가진 꽃향유가 가득한 굴업도 

백패킹의 성지 굴업도에서 첫날 스케줄  마무리합니다 

 

굴업도 가는 길==인천항에서 ->덕적도-> 굴업도 

굴업도에서 나오는 길= 굴업도 -덕적도- 인천항

미리미리 가고자 하는 시간 날짜

계산해서 여유 있게  배 예약 후 숙소

예약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