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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2023=2024

현호색&너도바람꽃

by 정나혜 (미라클) 2023. 3. 15.

2023.03.13

꽃말 = 희소식

꽃말에 답하는 현호색

영상 22~25도까지 오르던 중 

갑자기 찾아오는 겨울

영하로 뚝 떨어진 그러니까 

기온 차이가 20도 이상

아주 당당한 이 아이 

 추운 겨울 날씨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정말 당당하게 바라보는 현호색

주렁주렁 달린 꽃송이에

마음이 딱 멈춤

이리 보면 나르는 새 같기도

이쪽으로 보면

유유히  바다를 헤엄치는 물고기 같기도..

거참...

현호색 너 

기특하고 예쁘다

꽃말처럼   봄을 알리는

희소식을 가지고 온 현호색 

 

 

너도바람꽃

꽃말=사랑의 비밀’ ‘사랑의 괴로움

모두가 꽁꽁 얼어버렸네요

햇살에 반짝거려

살그머니 가봤더니

꽃잎에 얼름을

달고  서 있어요

얼름 한 덩이가

둘을 꼭~ 붙잡아 주고

그렇게 추위를 버티고 있어요

따뜻한 햇살이 참

반가운 시간입니다 

살곰살곰발거름을 옮기는데....

아흐 요 아이...

얼마나 추웠으면 얼굴을

햇살 향해 바짝 고개 들고 있을까

너도바람꽃은

주렁주렁 달린 구술이 무거워

항상 고개를 숙이는 아이

햇살을 바라보는 저 미소는 

 작은 창에 가득 쏟아지는

 찰란 한 무지개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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