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3
꽃말 = 희소식
꽃말에 답하는 현호색
영상 22~25도까지 오르던 중
갑자기 찾아오는 겨울
영하로 뚝 떨어진 그러니까
기온 차이가 20도 이상
아주 당당한 이 아이
추운 겨울 날씨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정말 당당하게 바라보는 현호색
주렁주렁 달린 꽃송이에
마음이 딱 멈춤
이리 보면 나르는 새 같기도
이쪽으로 보면
유유히 바다를 헤엄치는 물고기 같기도..
거참...
현호색 너
기특하고 예쁘다
꽃말처럼 봄을 알리는
희소식을 가지고 온 현호색
너도바람꽃
꽃말=사랑의 비밀’ ‘사랑의 괴로움
모두가 꽁꽁 얼어버렸네요
햇살에 반짝거려
살그머니 가봤더니
꽃잎에 얼름을
달고 서 있어요
얼름 한 덩이가
둘을 꼭~ 붙잡아 주고
그렇게 추위를 버티고 있어요
따뜻한 햇살이 참
반가운 시간입니다
살곰살곰발거름을 옮기는데....
아흐 요 아이...
얼마나 추웠으면 얼굴을
햇살 향해 바짝 고개 들고 있을까
너도바람꽃은
주렁주렁 달린 구술이 무거워
항상 고개를 숙이는 아이
햇살을 바라보는 저 미소는
작은 창에 가득 쏟아지는
찰란 한 무지개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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