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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2023=2024

넓은잎각시붓꽃

by 정나혜 (미라클) 2023. 4. 20.

2023.04.19

꽃말=부끄러움. 존경. 신비한 사람

 

이른 시간이라 이슬이 조롱초롱

보랏빛  함박미소는

꼭 안아 주고 싶었어요

파마머리도 곱슬곱슬

우아한 자태는 발걸음을

꼭 붙잡았어요

 

요즘 고라니의 극성으로

남아있는 것이 참으로

대견하고 기특해서

셔터소리는 빨라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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