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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024 산행

광덕산 산행

by 정나혜 (미라클) 2023. 6. 28.

2023.06.27. 화요일

푸른 하늘에 흰 구름 둥둥...

광덕산으로 출발

변함없이 뜨거운 햇살은

33도을 오르내리는데

아침에 산행계획이 무산 

오전으로 미루었다가 다시 오후로...

뜨거운 시간에 출발하니

  엄청 힘들어요 ㅎ

늘 그랬듯이 1코스로 올라가서

2코스로 하산생각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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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6MB

팔각정에 올라서면

산악인의 선서

 

까치수염의 단란한 가족들

 

 

사실 1코스가 가장 힘들다 했는데

이젠 전 코스가 비슷비슷해요

 

정상에 금계국이 많이 있었는데

누가 싹 베버렸어요 ㅠ

하늘과 금계국을 보는 즐거움이

솔솔 했거든요

 

얼마큼 수다을 떨고 먹고 

누군가 오시니 단체샷 ㅎ

부탁해서 또 한 장을

남겨놓네요 ^^

다시 장군봉방향으로 길을 잡고

그렇게 그늘진 산길을

사뿐사뿐 행복

말라리도 길옆에서 활짝 웃어주고

두 송이가 너무 이뻐요

 

수중발레리나같으죠?? ㅎㅎ

장군봉에 왔는데

은희 씨 염원이 많아요

모두 다 이루길 소망합니다 _()_

박 씨 샘으로 길을 잡고 여기가 2코스애요

여전히 물이 졸졸졸

은근히 가파라요 ㅎ

언젠가 비가 너무 와서 다

망가졌는데 수리해 놓으니 깔끔

두 분은 여전히 수다 삼매경

나는 여기서 기다리고

다시 길을 잡고 

좀 작살나무의 화사한 미소 앞에

사르르 녹는 피로감

까치수염에 나비는 모델이 되어주고

누군가의 염원으로 돌탐은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굳검함으로  산행객의 마음을 위로합니다

산속에 작은 오솔길은

추억 속을 거닐게 하며

그렇게 도란 도런 걷는

산길은 행복입니다

작은 구름 다리을 건너오면서

광덕사의 기도스님의

거처가 살짝 보이죠??

아직도 이렇게 싱싱한 꽃을

보여주는 너는 철쭉~아흐 이뽀랑

우리나라 호두나무 1호

올해는 유난히 많이 열려서 가지가 부러질 듯 

축축 처져있어요 풍년입니다

광덕 사을 지나

일주문을 지나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도

호두나무는 주렁주렁

탐스러워요

이렇듯 광덕은 호두나무의 고장

우리나라의 호도의 뿌리이지요

처음으로 합류한 은희 씨 

그리고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탈력 받은 들꽃언니 

건강한 운동 행복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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