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2
아침 집안일을 하고 나른한
몸을 일으켜 광덕산으로 출발
천천히 혼자만의 산행에 빠진 요즘은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를 음악 삼아
걷는 길이 참 좋아요
사랑하는 애마도 놓고
그냥 폰으로 꾹 꾹 누르며
사뿐사뿐 걷는 산길은 맑은
'공기와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산이 주는 아늑하고 편안함....
자연의 소중한 시간이죠
숨이 턱에 올라올 때쯤 쉬어가는 타임
커피 한모금 먹고
다시 걷 는길...
트랭글의 정상기록에 안내가 들리고
파란 하늘 구름 동동
올라서니 예쁜 동생들이
반겨주는 시간..
그리고 수다삼매경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는데
남편이 왔어요 ㅎㅎ
강당골에서 올라오고
난 광덕사에서 올라오고 ㅎㅎ
요즘 운동 안 한다고 ㅎㅎ
출근해서 올라온 거죠 ㅎㅎ
과일이며 먹거리랑 가지고 와서
덕분에 잘 먹고 잘 놀았네요
남편은 미리 내려가고 난 오후 약속이
있어서 내려왔어요 동생들도
강당골로 내려가고
모처럼 편안한 쉼을 제대로
한 것 같아서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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