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4
오늘도 폰 하나 들고 살금살금
걷는 광덕산 계곡의 물결이
너무 이뻐서 장노출도 시도해보고...
포실포실한 융단길에
닫는 내발은 사뿐사뿐
단정한 돌계단 길도 조용한 오후는
휴식 중
가파르게 오르는 돌계단길
끝 자락에서 하늘 한번
바라보며 광덕산과 하나 되어 행복한
오후시간이 참 좋습니다
그렇게 올라선 광덕산...
은희 씨는 가방 내동댕이 치고
사진 삼매경 중
정상에서 방굿..
참나리의 미소는 줄줄 흐르는
땀방울이 샤르르 녹습니다
광덕산의 데크는 나의 마룻바닥에 되어
한동안 일어나기 싫었어요
하늘이 너무 예뻐요
그렇게 한동안 놀고 또 놀고
비을 가득 담고 몰려오는
구름 때 이제 내려가야지..
은희 씨랑 함께하니 장군봉 쪽으로
길을 잡고 사브작사부작...
박 씨 샘을 통과하고
가을이면 애기단풍이
참으로 예쁜 길...
광덕사길로 하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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