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5
비는 오고 몸은 천근만근이고
체력이 떨어지는 이 느낌이
정말 싫어지거든요
그래서 출발 광덕산으로
1코스에서 1코스로 내려 올
생각으로 갑니다
지옥의 계단길을 걸어 팔각정에 도착
전엔 이 계단이 참 좋았는데'
오늘은 그랬어요 ㅎ지옥 ㅎㅎ
혼자서 커피 한잔 마시며
바라본 올라갈 산길...
쉬염쉬염 놀며 사진 찍으며(폰카) ㅎ
그렇게 걷는 길은 참 좋네요
음악도 사람들 없으니 크게 듣고 가면서...
비 쏟아지는 소리가 어쩜 이리
싱그럽고 좋은지
숲 속은 축제 분위기
어라.. 저만치 보이는 운무 속 세상이
또 다른 세상으로 보이네요
나무의 요염한 자태도
운무 속에서는 더욱더 선명하게
곡선을 내어 주고 있어요
안 담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또 폰을 꺼내서 이리저리 ㅎㅎ
혼자서도 잘 놀아요
그렇게 도착한 곳은 광덕산 정상
가을에 왔네요 가을 코스모스..
운무 속에 코스모스
당당한 모습 참으로 아름다워서
또 놀게 되네요
장군봉으로 가는 길 이정표
아래도 코스모스가 한 다발
꽃길만 걸어가라는
예쁜 마음 가득하지요
어떠분들의 정성으로 이렇게 예쁜 모습을
정상에서 만나니 그분들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예쁘게 폈어요
아마도 천안 산악구조대에
손길 같아요
혼자서 이리저리 한참을 놀고 있으니...
천토(천안토요산악회)
분들이 두 분 오시네요 ㅎㅎ
뵌 분들 같기도 한데....
요즘 통 산행을 안 해서 다
잊어버렸어요 ㅎ(죄송합니다 )
그래서 장군 바위 쪽으로
동행합니다
박 씨 샘으로 하산했어요
모처럼 두 분 따라 하산하며
힘들게 걸었네요
내일 대암산 산행 잘 다녀오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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