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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산행

취적봉 & 덕산기계곡 (정선)

by 정나혜 (미라클) 2017. 8. 19.

2017 .8.19

연우산악회에 벙개팀 써니언니 산님 현주언니 나혜 이렇게 4명이 합류했다

 

몇년전 취적봉을 달구지에서 다녀오면서 그날 비도많이오고 길도 미끄럽고

 덕산기계곡 트레킹 코스 진입이 안될 때

늘 아쉬움이 있엇는데 마침 연우에서 출발 하기에 합류하게 된 것

 

역시 목공예단지에 하차

 

 

 

다리건너서 우측방향 밭이 대정도 지날츰 왼쪽으로 방 뚝을 지나 산으로 진입 한다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에 위치한 취적봉~덕산기계곡

 트레킹은 강원도 정선 고향같은 덕우리 마을이 있다.

 

 

 

 

 

가파르게 오르면 한반도 지도가 나오고

 

 

죽은 소나무에서 이쁜 버섯이..

 

 

정상으로

 

 

우후죽순 석림을 에두른 덕우리 사이를 상모를 돌리듯 흐르는 동대천 어름에 피리부는 산.

취적봉(728.3m)이 일필휘지로 거드름을 피운 모양새 또한 장관이다.

 연산군의 네 세자가 이곳 버드내(유천리)에 유배되어 감자로 목숨을 연명하고,

 피리를 불며 고향생각을 달래다가 중종이 내린 사약을 받고 짧은 생을 마감했다

하여 취적봉이라 부르게 되었다 또한 취적봉 주위에는 빼어난 경치를 노래한 동계 12경

또는 덕우 8경이 있다.

 

인증샷을 하고

 

정상석 바로 뒤쪽에  자라고 있는 와송

 

 

 

정상석 뒤쪽으로~

 

 

가파른 암릉구간

 

 

 

 

가파르게 내려가는길 어제 비가 많이 와서 엄척 미끌 미끌

 

 

살살 모두가 조심 조심

 

 

언니도 조심 조심 ㅋㅋ

 

 

저만치 정상에서 내려오는 일행들

 

 

 

 

 

 

소나무가 빼곡한 숲길을 지나

 

 

 

 

 

 

 

 

 

 

 

 

 

 

 

 

 

 

드뎌 계곡으로 나왓네요  비가 많이 와서 물이 상당히 많습니다

 

 

일단 땀과 흙으로 범벅 된 몸부터 계국물에 씻어내고...

 

 

낙모암은 덕우리 1반 백평마을 삼합수 강변에 모자 모양을 한 기암절벽이고,

 제월대는 덕우리 1반 백평마을 강변에 암봉 사이로 달이 건너다니는

 깎아지른 석봉을 이룬 구운병은 덕우리 1반 대촌마을 강변에 아홉 폭 병풍을 세워 놓은 듯한 기암이며,

옥순봉은 덕우리 대촌마을 강변에 상투를 틀어 올린 듯한 석봉이다.

이 봉우리를 옛날 마고할멈이 신을 삼아 신었다는 전설이 있다.

 

운금장은 덕우리 2반 유천마을 남향에 있는 산으로 구름이 산봉우리 위로 피어 오르는 모습이 황홀하다.

백오담은 덕우리 유천마을 중앙에 있는 연못자리로 엣날 연못에 흰 까마귀가 서식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어떤 욕심 많은 이가 명당이라 탐욕하여 이 연못을 메우고 그 터에 집을

지은 후 가세가 기울었고, 그후 아니 지금도 그집으로 이사가는 사람마다 집안이 패가 망신한다고 한다.

 지금도 문짝이 떨어져 나간 폐가만 남아 있다.

취적대는 덕우리 유천마을 강변에 있는 석벽이다.

이 석벽 아래에 연산군의 네 세자가 피리를 불던 곳이라 취적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맑고 차가운 물은 계곡 트레킹의 전제 조건이다.

수려한 경치와 아름다운 숲이 배경을 장식해야함은 물론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차들이 다니지 못하는 오솔길이나 계곡길이 있어야 한다.

 

강원도 정선군 남면의 덕산기계곡은 우리 땅에 몇 남지 않은 오지로 계곡 트레킹의 조건을 잘 갖춘 곳이다

 

.북동천의 한 구간인 덕산기계곡은 주변을 둘러싼 깎아지른 절벽과 화려한 산세가 일품이다.

 

 

 

길이 완전히 끊어진 것은 아니지만 물이 불면 차량은 물론 사람도 다니기 어려운 곳이다.

 

전형적인 오지 형태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계곡으로 때 묻지 않은 자연이 볼거리다.

 

덕산기계곡은 사람이 전혀 살지 않는 산속과는 다른 곳이다.

 

구불구불한 계곡 한쪽에 의외로 넓은 땅뙈기가 붙어 있어 사람들이 그곳에 정착해 살고 있다.

 

계곡을 걷다보면 간간히 민가가 나오고 사람의 흔적도 만날 수 있다.

 

 

 덕산기는 사람이 살고 있는 산속의 오지마을인 것이다.

 

 

 

 

 

 

 

 

 

 

 

 

 

 

 

 

 

 

 

 

 

 

 

소요시간:6시간 30분

거리 :        10.68km

 

예전에 보지못햇던 계곡을 다 볼수 있엇고

그나마 사람이 건널수 잇는 물의 양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감사한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