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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그 길

노랑망태버섯

by 정나혜 (미라클) 2019. 7. 18.

2017.07 18

 

 

가끔 정말 어쩌다 모양새 없는

망태버섯을 만난 적 잇지만

 

이렇게 멋진 모델은 처음 봅니다

 

 

5 가족이 오손 도손 사랑 방안에

우리 객들이 가만히 들어다 보려니

 

 

미안해서 살금 살금..

그런데 저기 뒤에  낯설지 않은

 객도 보입니다

 

 

3 가족이 치마를 다 펴고 이제

넷째가 표시 시작할 무렴

 

 

햇살이 방글

덩달아 다섯째도 펴기 시작하네요

 

 

넷째가 다 펴고 살포시 돌아앉으면서

 공손하게 인사합니다

마치 할 일을 다 했다는 듯

간객을 위한 인사겟지요

 

 

부지런히 다섯째가 치마 펴면서

우리 향해 공손하게 인사합니다

말없이 바라보는 신기함에

숙연해집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다섯 가족들..

 

 

반정돟 폈을 무렴

 

 

치맛자락을 곱게 손에쥔 듯

 여전히 공손 한 막내

 

 

 

 

플래시를 가져갓 지만 ㅎㅎ

펼 생각을 모했는데

사부님 동조기 잠시 빌려

나도 환하게 담아 보고 싶었습니다

신비한 버섯 세계를

약 2시간 동안 살펴보면서

모든 생명의 잉태는 위대 합니다

 

 

부화 전의 모습도 

계란하고 비슷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