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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해외탐

충북 보은 99칸의 가옥

by 정나혜 (미라클) 2019. 7. 21.

2019.07.21 일요일

 

땅나리를 보고 싶어서 충북으로 데려온다

능수화가 이쁘게 폈다는 소식이다

초가집에 항아리가 아름다워

한참을 넋 놓고 바라본다

 

 

 

자연과 참 잘 어울린 집

소나무 숲이 빼곡한 곳에 자리한 집 

 참 아름답다 건축 당시에 훌륭한 목수들을

가려 뽑아 지은 집이라고...

사랑채와 안채 사당채 빙돌아  둘러싸고

 있는 안담의 바깥으로 널찍하게

외담을 두껍고 높게 둘러쌓는데,

 

 

1980년 대홍수 때 피해를 입었다고..

 많이 허물어졌지만 원형을 

 관람하기에는  무리 없습니다

 

 

항아리와 능수와

그리고 기와로 담을

 쌓아놓은 곡선의 아름다움..

 

 

H자 평면의 사랑채는

남향으로 자리하고 있고

앞·뒤 모두 툇마루를 설치하여 

 넓은 공간을 활용한 듯 보입니다

큰 사랑방을 비롯한 골방·

약방·마루 등을 시설하였다 합니다.

가운데의 대청이 중심을 두고  

1919∼1921년 사이에 지은

이 집은  개량식 한옥구조를 시험하던 때에

새로운 한옥의 완성을 시도한

 것이어서 학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속리산 남쪽 줄기인 삼가천의

 큰 개울 중간에 삼각주를 이룬 섬으로

 일설에 의하면

집터가 연꽃이 물에 뜬 형상인 연화 부수형

 (蓮花浮水形)이어서 자손이 왕성하고

장수(長壽)를 기원했다고

합니다 

 

주변에는 아람 드리

 

 

소나무들이 한옥의

 멋을 더욱더 돋보이게 합니다

 

 

아름다운 곳

충복 보은에 99칸의 저택...

비 오는 날 한가롭게 둘러본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