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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2021

긴포꽃질경이&타래난초&애기수영&붉은토끼풀

by 정나혜 (미라클) 2021. 6. 29.

2021 06 26 (1박2일 출사) 첫날 세번째 코스

1박2일출사 첫날에 세번째 찾은 곳은

긴포꽃질경이

이 꽃은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 귀화식물이네요

투명한 꽃잎이 독특해요

키가 쑥 자라 있는 긴포꽃질경이는 크게는 30cm

이상되는 것 같아요 

 아래서부터 피기 시작해서

가장 위까지  차근차근 피어오르고 있었고

나비모양의 꽃 모습이 정말 신비합니다

우리는 경주에서  만났어요

세력이 대단해 보였고 번식력

또한 대단해 보였어요 보존이 잘된 거죠

보리 밭 같은 착각도 들기도 했으니까요

포엽이 꽃보다 길어서 밖으로 표출되는 특징이 있고요

투명한 꽃잎 4개가 꽃줄기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이  또한 정말 아름답지요

잎은 선형으로 중앙 맥 한 개가

또렷하고 끝이 뾰족합니다

이 아이들이 무덤가에 자생하고 있는데 

벌초를 하면 볼 수 없는 모습이기도 해요

궁금한 것은 잎이  빨간색이 

드물게 보였어요

많지는 않았어요 

변이종일까요??

아시는 분 댓글로 알려주심 감사해요

이렇게 크고 작은 긴포꽃질경이

번식을 위해서 길에 쭉 나오는

모습은 식물의 신비한 모습

꽃 중앙 부분에서 긴 꽃술이 쭉~내밀어요 

 

 

 

함께 만난 꽃은 

타래난초

꽃말=추억

항상 무덤가에서 만나게 되네요

정말 실처럼 소박하고 아름다워요

나선형 모양으로 돌돌 말아가며 피는 모습

추억이란 꽃말 

망자님들의 아름다운 추억이

꽃으로 피어나는 듯합니다 

 

 

애기수영

꽃말=친근 한정

애기처럼 아장아장 귀엽습니다

붉게 물든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워요

 

붉은토끼풀

 

붉은 토끼풀과 벌과 이야기

저만치서 벌이 달려오는데

수즙은 듯 고개 돌린 토끼풀 ㅎ

살며시 앉더니 바라보네요 그윽하게,,

그리고 본업에 충실하는 벌

아주 정신없이 꿀 따는 중

뜨거운 햇살에 왠지 내동에 땀이 주르륵 

홀연히 떠나가네요 

그걸 또 무심히 바라보는 토끼풀

경주에서 함께한 시간이 정신없이 흘러갔어요

서둘러야 한다고 ㅎㅎ재촉하시는 대장님 

함께한 분은= 대장님 물고문님 산남님 의숙 언니 나혜 (5명)

고생하셨어요

좋은 곳 함께하니 기쁨 5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