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6 26 (1박2일 출사) 첫날 세번째 코스
1박2일출사 첫날에 세번째 찾은 곳은
긴포꽃질경이
이 꽃은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 귀화식물이네요
투명한 꽃잎이 독특해요
키가 쑥 자라 있는 긴포꽃질경이는 크게는 30cm
이상되는 것 같아요
아래서부터 피기 시작해서
가장 위까지 차근차근 피어오르고 있었고
나비모양의 꽃 모습이 정말 신비합니다
우리는 경주에서 만났어요
세력이 대단해 보였고 번식력
또한 대단해 보였어요 보존이 잘된 거죠
보리 밭 같은 착각도 들기도 했으니까요
포엽이 꽃보다 길어서 밖으로 표출되는 특징이 있고요
투명한 꽃잎 4개가 꽃줄기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이 또한 정말 아름답지요
잎은 선형으로 중앙 맥 한 개가
또렷하고 끝이 뾰족합니다
이 아이들이 무덤가에 자생하고 있는데
벌초를 하면 볼 수 없는 모습이기도 해요
궁금한 것은 잎이 빨간색이
드물게 보였어요
많지는 않았어요
변이종일까요??
아시는 분 댓글로 알려주심 감사해요
이렇게 크고 작은 긴포꽃질경이
번식을 위해서 길에 쭉 나오는
모습은 식물의 신비한 모습
꽃 중앙 부분에서 긴 꽃술이 쭉~내밀어요
함께 만난 꽃은
타래난초
꽃말=추억
항상 무덤가에서 만나게 되네요
정말 실처럼 소박하고 아름다워요
나선형 모양으로 돌돌 말아가며 피는 모습
추억이란 꽃말
망자님들의 아름다운 추억이
꽃으로 피어나는 듯합니다
애기수영
꽃말=친근 한정
애기처럼 아장아장 귀엽습니다
붉게 물든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워요
붉은토끼풀
붉은 토끼풀과 벌과 이야기
저만치서 벌이 달려오는데
수즙은 듯 고개 돌린 토끼풀 ㅎ
살며시 앉더니 바라보네요 그윽하게,,
그리고 본업에 충실하는 벌
아주 정신없이 꿀 따는 중
뜨거운 햇살에 왠지 내동에 땀이 주르륵
홀연히 떠나가네요
그걸 또 무심히 바라보는 토끼풀
경주에서 함께한 시간이 정신없이 흘러갔어요
서둘러야 한다고 ㅎㅎ재촉하시는 대장님
함께한 분은= 대장님 물고문님 산남님 의숙 언니 나혜 (5명)
고생하셨어요
좋은 곳 함께하니 기쁨 5배 감사합니다
'꽃길 202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찔레꽃&초롱꽃&꿀풀(흰색) (0) | 2021.06.30 |
---|---|
참조팝나무&참좁쌀풀&국화방망이&산꿩의다리 (0) | 2021.06.30 |
나나벌이난초 (0) | 2021.06.28 |
병아리난초(흰병아리난초)&큰까치수염 (0) | 2021.06.25 |
병아리난초 & 회목나무&털중나리 (0) | 2021.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