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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2021

솔나리&나나벌이난초&병아리난초&하늘나리&일월비비추

by 정나혜 (미라클) 2021. 7. 9.

2021. 07. 07 

꽃말=새아씨 깨끗한마음

높은 산에서 살아가는 솔나리 햇빛과

바람을 좋아해서 능선부에 

자리한 솔나리 파란 숲 속에

고운 핑크빛은 시야에 바로

들어오는 솔나리 숲 속에 공주님

바위틈이나 풀밭에서 주로 만나지요

솔잎처럼 가느라란 잎을 닮아서 솔나리

7~8월에 꽃을 피우는데 올해는

  많은 꽃들이 좀 빠른 듯해서

일찍 찾아가 봤어요 역시나

만남은 설렘입니다

나비도 나혜마음과 같은 가봐요

이리저리 돌아가며 노니는 모습을

오랫동안 보여주네요 

원줄기끝과가지끝에 꽃을 피우고요

1에서 많게는 8개 정도까지도  꽃송이를 만나기도 했어요

홍자색이지만 안쪽에는 자주색 반점을 볼 수 있고

뒤로 올리는 꽃 모양은 아씨의 단아한

머리 모양하고 많이 닮았어요

꽃말 하고 잘 어울리죠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은 길게 꽃 밖으로

나오고 꽃밥은 길이 10~12mm 정도 

암술대는 씨방보다 훨씬 길지요

열매는 보지 못했어요 가을에 한번 더 가서

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근데 워낙 높은 곳에 가야 만나니

꽃만큼 설렘이 없어요 ㅎ ㅎ

아직 사랑이 부족한거죵 ㅎㅎ

키는 70cm까지 자라고요

난 아직은 작은 아이가 이뻐요

바람이 불면 바라 보기가 힘이 들거든요

고산에서 자라는 걸 보면 더위에 약한 거죠

마침 전날 저녁에 비가 많이 와서 오후 만남인데도

이슬이 남아 있어서 싱그러움이  더 좋았어요 

 

 

 나나벌이난초

꽃말=위안

나나벌이난초는 정말 자세히

보면 신비로운 아이

전에 자생지는 사라지고 다른 곳에

터을 잡았더군요

사라 버졌다고 서운 한 마음이 가득했는데

만남이 어찌나 행복하던지...

다년생 초본으로 부엽질이 풍부하고 물 빠짐이 좋은 곳 

바위 위나 바위틈 사이에서 주로 만나게 되더군요

나비의 날갯짓하고 많이 닮았고요

잠자리하고도 많이 닮았어요

끝이 붉은색으로  나나 벌이의 존재감을

나타내기도 하는 걸 보면 신비합니다 

역시 번식을 위한 몸짓이 아닐는지요 ㅋ

공부 좀 해야 하는데 그냥 나혜생각 입니다 ㅎ

 

병아리난초

꽃말 = 순수한 사랑

여기서 병아리난초는 처음 봅니다 

너무 이뻤어요 잘 자라주면 참 좋겠습니다

사초와 함께 자라는 걸 보면

잘 버텨 줄 것 같기도 하고요

 

일월비비추

꽃말 = 좋은 소식, 신비로운 사람, 하늘이 내린 인연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

유난히 이뻤어요 이제 피기 시작했고요

 

 

우산나물

꽃말=편히 쉬세요

잎이 다펴지먄 우산을 닮았다고

해서 우산나물

어릴 땐 나물로도 많이 먹어서 나물이란

이름이 뒤에 붙었나 봐요

그래서 우산나물.......

 

하늘나리

꽃말= 길들여지지 않은. 변치 않는 귀여움

이제 몽우리 상태 

이렇게 즐거운 꽃길은 늘 행복합니다

오랜만에 찾아간  곳에서  힐링하고 돌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