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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산행

계룡산 상신탐방소 계곡길을 걸으며...

by 정나혜 (미라클) 2021. 7. 11.

2021. 07. 10

주소=공주시 반포면 상신리 490- 1 상신 주차장

항아리 모양으로 폭 쌓인 평온한 마을

상신 주차장에 주차을 하고 출발

코스= 상신주차장 =상신마을= 상신탐방소

금잔디고개=자연릉입구=삼불봉=남매탑

상신탐방소 -원점산행

입구에 들어서면 고향의

향기가 나는 곳 같습니다

넓은 도로를 걸어서 헛둘 핫둘

마을 입구에 노간주나무가 자라네요

암릉 위에 참 신기합니다 

암벽에는 제1곡 심용문이라고 쓰여 있어요

여기저기 커다란 소나무들의

울창한 모습도 인상적이고

장승도 방긋 반겨 주네요

선돌도 이렇게 자리하며 방겨주구요

이리저리 볼거리가 가득,,, 왠지 이야기가

많은 것 같은 동네를 지나갑니다 

농촌 체험마을도 자리하고

마을을 알리기 위한 하나의 문화 체험인 듯해요

남매탑 방향으로 

예쁜 어느 집 입구에 탐스런

백합의 향기가 그냥 갈 수 없네요

돌담에 소복하게 참 이쁘게도 폈어요

살짝 바라본 어느 집 정원

당간지주입니다

900년대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하니까

참 오래된  역사네요 

이곳 저곳 문화가 가득한 곳

돌담에 능수화가 흐드러진 

모습에 다시 발길이 멈춤 합니다 

어릴 때 이런 모습 참 많이 보았는데...

시간이 좀 나면 구룡사지도 보고 싶지만

산행 발길이 바빠서...

황토흙으로 만든 펜션이라는데

계곡 소리 참 듣기 좋네요

 

 

비가 많이 와서 물이 참 많았어요

여기저기 카페도 많이 있고

그렇게 약 1킬로 정도 걸어왔나 봐요

상신 탐방소가 나오네요 

여기부터 산행길...

동수 씨 장난기 발동하고...

승순 씨는 아무것도 모르고  ㅎㅎ

우렁찬 계곡 소리가 시원하고 시원합니다

산행길이 비단길이네요 

이정표도 잘 되어있고

초록 초록한 숲 속에서 힐링길

징검다리도 정겨워요

그러니까 이 계곡이 용산 구곡 1곡부터 9곡까지가

상신마을 입구에 용에 관한 이야기가

가득한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1~~고국 용이 문을 찾아 들어오고

9~~고국 용이 승천하여 신의 경지에 이르기까지

암릉에 새기면서 국권회복을 염원하는

마음을 바위마다 새겨놓은 거라고 합니다 

그렇게 용의 이야기까지 새기면서 걷는 사이

 

삼거리네요 우측은 금잔디고개

좌측은 남매탑  우리는 계곡을 건너

금잔디고개로 갑니다 

ㅎㅎ마니아님은 장난기 발동하는지 ㅎㅎ

맑은 물 그냥 갈 수 없지요 ㅋ

승순씨 왜 안 오냐고 소리 지르고

나무뿌리가 길게  계단이 되어 주고..

이름 모를 버섯인데 뽀얀 흰옷을 입고

환영식인 듯해요 

잠시 쉬어가며

초록 초록한 싱그런 숲 속에서 간식타임

몇 년 만에 승순 씨랑 산행 ㅎㅎ

5~6년댓을까?? ㅎㅎ채력 짱

여인으로 돌아온 걸 환영

다시 헛둘 핫둘

금단듸가 바로 앞이네요

계룡산 금잔디를 이렇게 편안하게

와본 건 첨 같아요 ㅎ

하늘도 이뻐요  장마라는데 ㅎㅎ

숲 속에서 휴식은 보약 같아요

금잔 뒤 편상뒤로 해서 자연릉삼거리로

오르기로 하고 출발

일월비비추가 싱그럽네요 밤새 비 온 덕일까요??

일월비비추 잎도 꼭 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ㅎ

큰까치수염에  나비는 휴식 중

아스라한 곳에 자리한 소나무

일주일에 두 번을 다녀오네요 계룡산...

등골나물 같은데 맞나 모르겠네요 

이렇게 진한 붉은색을 만나본적이 없어서 

잎이 톱니 모양에 진한 색으로 테두리를 했네요

너무 어려워 아시는 분 댓글 부탁해요 ㅎ

나혜의 명당터 아니 놀이터 왔어요

혼자서 늘 놀던 곳인데 오늘은

ㅎㅎ셋이 왔네요 

마니아님은  신났어요

난 관음봉과 천황봉까지

자연릉선의 아름다움에 푹 빠지고

역시 잠뽀 바람이 살랑거리고 시원한 그늘이라

ㅎㅎ잠이 절로 쏟아지는 곳

먹구름이 몰리니까 마니님

승순아 가장 ㅎㅎ

벌떡 일어나네요 ㅎㅎ

삼불봉은 통과 ㅎㅎ철계단이 

마니아님도 승순이도 그냥 가자네요 ㅎㅎ

처음이네요 ㅋㅋ 그냥 통과해보긴 ㅎㅎ

아래 돌아가는 길로 지나왔어요 ㅎ

남매탑으로

참 잘 걸어요 체력이 너무 좋아졌어요

주말인데 한산해요 

 

신원 암자에 들러 간식

하루 종일 먹었네요 아흐 

 

먹을 것을 너무 많이 싸온다니까 ㅎ

ㅎㅎㅎ

다시 출발하며 방향을 잡아야죵~

또 오겠습니다 _()_

동학사 방향 말고 상신탐방소  방향 

그러니까 천정탐방소 방향으로 가다 보면

800m 정도 가다가 왼쪽 길로 내려가면되죵

요기 돌담길 내려가서

이렇게 이정표가 나와요 

상신탐방소 방향,,,,,,

다시 금잔디 남매탑

삼거리 나왔어요 삼거리

폭포 놀이 잠시 합니다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

 

갈 때 돌 징검다리 ㅎㅎ아래서 바라봤어요

좀 흔들렸어요 돌 받침이 삼각대라 ㅎㅎ

 

 

그렇게 다시 상신 탐방소에 도착

 

 

상신마을의 매력이 돌담인 것 같아요

그냥 가면 아쉽아쉽 물놀이 좀 하고 갑니다

그렇게 한 시간은 놀았나 봐요 

다시 마을을 지나

덩굴 박주가리도 만나고

재미난 마을의 이것저것을 보면서

스처지가는 길이 아쉽습니다

상신 마을의 고전적인 은은한 멋을 좀

여유 있게 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을 회관을 지나 돌담길에

능수화의 배웅을 받지요

산골 깊은 곳에 아름다운 마을 걸으며

보는 즐거움이 참 좋네요

다음에 다시 올 때는 마을만 보러 오겠습니다 ㅎㅎ

산행시간이 많았던 건 많이 놀았어요

승순 씨 마니아님 수고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