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6
꽃말=기다림
높고 험한 곳에 자리한 나도여로
바위틈사이에서 뿌리을 내리고 살지요
영양분이 석회암이라 그런듯 해요
동강할미와 같은거죠
옴겨지면 살수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구 요
그모습이 너무 신기해서
보고싶었던 이유이기도 해요
그런데 가서보니
가파지른 절벽은 심장이 콩당거리고
다리는 긴장탓인지 통증이 오는
그곳에 자리한 나도여로
꽃말이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습니다
여로의 꽃말이 기다림인데
기다림이란 꽃말이 참
잘 어울린듯 해서 일단
기다림으로 ㅎㅎ
이런색감을 가지고 방겨준 나도여로
정말 많이 올해는 기다렸거든요
꼭 보고 싶어서...
기대이상으로 예뻣어요
동강할미와 마찬가지로 석회암이
영양분으로써
전국에서 이곳밖에 자생이 없는 듯 해요
연초록 꽃잎에- 줄무늬는
신비함을 더해줍니다
꽃술도 가운데 오므린듯한
그리고..쭉 뻗어내리는 꽃술의
선이 이렇게 작고 앙증맞은 꽃에서
부지런히 할일을 하고 있는모습은
야생화을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순간의
식물세계에 폭빠지는 듯 한 시간속으로
이동을 하는 것 같아 참으로
신비한 모습을 그 먼곳에서 가서
보고 왔습니다
여로
꽃말=기다림
이곳은 여로도 많고 참 여로도 많았어요
참여로는 이제 꽃잎을 열기 시작했구요
지금쯤 한창 피였겠다 싶네요
꽃시계는 말하지 않아도
잘 가는것 보면 신비하죠
솔나리는 끝자락이였고
참여로
잎과 줄기가 박새을 닮았어요
꽃은 여로꽃이죠
이렇게 멀리서 보면 참여로 인지
박새인지 구분이 힘들정도로
ㅎㅎㅎ 나만 그럴거애요 ㅎ
꽃은 보라빛 색감이 진하고
구엽고 이뻐요
여로만 모아 봤어요
5시에 청주 출발
오고가는길 운전해 주신
언니~ 감사합니다
'꽃길 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경불알&큰제비고깔 (0) | 2022.08.02 |
---|---|
벌깨풀 &돌마타리&고추나물 (0) | 2022.08.01 |
꼬리진달래&병아리난초&두메닥나무열매&바위채송화 (2) | 2022.07.27 |
소심 & 대흥란 (7) | 2022.07.25 |
궁남지 연꽃 향연 그리고 개개비 (0) | 2022.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