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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2022

만삼&털향유&박주가리

by 정나혜 (미라클) 2022. 8. 15.

2022.08.12

꽃말= 효심. 행운을 부른다

만삼(蔓蔘)은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

한국 중부 이북의 깊은 산과 

지리산 천왕봉 꼭대기에서 난다.

전체에 털이 있으며,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오고, 뿌리는 도라지 뿌리 모양이며,

길이 30cm 이상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짧은 가지에서는

마주난다. 난형 또는 긴 난형,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표면은 녹색, 뒷면은 분 백색이며,

양면에 잔털이 있고, 특히 잎맥이 많으며,

잎자루는 길이 2-3cm로 털이 있다.

꽃은 흰색, 곁가지나 그 밑의

잎겨드랑에서 1송이씩 핀다.

꽃받침은 5갈래, 털이 없고, 피침형이다.

화관은 종 모양으로 길이 5.2cm가량,

5갈래, 갈래는 삼각형이다.

열매는 삭과로 원추형이며

꽃받침은 남아 있다.

늦둥이를 이삭 줍기 했어요

유난히 풍성한 만삼은

 싱싱할 때 보는 즐거움이 많았을 듯

조금 아쉬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적당한 빛과 동행하니 

 참 좋았어요

아직도 벌을 많이 오고 가며

눈인사 찡긋 

사람도 식물도 뒷모습이 

아름다우면 참 행복해요 ㅎ

아침이슬이 가득해서 유난히 반짝거리는 

보케가 반겨 주니

더욱더 풍성하고 행복했어요 

 

털향유

귀하다는 이 꽃은 백두산 등에서 자생인데 

이곳에서 만남이 뜻밖이었어요

바람에 유난히 흔들려 포기했건만

집에서 보니 아주 깜찍한

모습이 기다리고 있어요

살짝 그네 타는 모습이죠?? ㅎㅎ

나만 그리 생각하나요?? 

 

전체적으로 보면 이렇게 보이죠

가까이 보면 이렇게 털이 복슬복슬 수북해요

그래서 붙여진 이름

그리고 향을 진하게 내보내고

있어서 털 향유일까요?? ㅎ

 털 향유는 좀 더 공부해 봐야 할 것 같아요 

 

박주가리

꽃말=먼 여행

 

박주가리는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어요

약간의 분홍 빛 자줏빛을 띄는데

이 아이는 흰색이 애요

시간이 빠듯해서 몇 컷만 보고 왔는데

 

다음에는 좀 더 자세히 살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