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 26
꽃말=덧없는 사람. 기다림
아직 빠르다 생각하고 갔는데
이미 활짝 웃는 모습을
만나서 반가웠어요
작은 돌멩이가 많은 곳에서
터을 잡는 변산바람꽃
가녀린 줄기가 꺾일까
조바심이 나는 거예요
큰 바위 뒤에 사는
지혜로운 아이들은
왠지 마음이 푹 놓이고요
이렇게 마주 보며 살고
있는 아이들은 참으로 정겹죠??
환자도 당당하게 잘 사는 모습은
힘을 주는 거예요
이렇게 작은 아이와
한 시간은 빨리도
달려갑니다
햇살이 빵긋 왔다 싶으면
저만치 도망하고
바쁘게 햇살과 동행한 아이들을 찾아
이렇게 이리저리 돌아보게 돼요
아주 우아한 자태는
한참을 마물게 하는 힘...
올해도 아주 예쁘게 잘 자라주니
득한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