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15
번개팀= 산님 써니 언니 현주언니 나혜 (4명)
고문님 기념 행사로 산님이 운전하여 안동 학가산을 갑니다
박물관에서 6시에 출발
이렇게 걸엇어요 ==천주마을-마당바위-신선바위-동학 가산 성터-철조망-학소대-송신소-삼 모 봉-유선봉-국사봉(882m)
어풍대-학가산-서학 가산 성-암자터-상사바위-당재-천주마을 (원점 산행 )
5.30km 5:17
학가산(鶴駕山 882m)은 마주 보고 있는 천등산(天燈山 575.4m)과 인연이 깊다.
신라 문무왕 때 천상의 선녀가 바위굴에서 도를 닦고 있는 능인 대사의
도력에 감복하여 하늘에서 등불을 내려 굴 안을 환하게 밝혀 주었다는
전설에 연유하여 천 등 굴, 천등산이라 불렸다 한다. 능인 대사는
더욱 수행을 증진하여 종이로 봉황을 접어 도력으로 날리니,
그 봉황이 봉정사(鳳停寺)에 머물렀다 하며,
그 봉황이 학이 되어 산으로 날아갔는데 그 산이 바로 학가산이다.
하늘 아래 첫 동네라 불리는 서후면 천주마을 입구의 등산로 이정표가 산행 들머리다.
시멘트길을 따라 오르면 오른쪽에 산길이 열려 있다. 무덤을 지나면서
오르막이 시작된다. 큰 바위들을 지나면 우측으로 널찍한 바위 반석이 나온다.
낡고 낡은 간판 하나에 시선이 머물게 합니다
학가산의 많은 이야기가 궁금 해지는 순간입니다
조금 더 오르니
마치 하마가 바짝 엎드려 잇는 듯한 암릉을 만나고
오늘 쪽으로 조금 돌면 마당바위를 만납니다
안내 펴지처럼 정말 넓은 바위 수십 명은 앉아서 놀 수 있는 넓이를 자랑하는 바위
우리는 신선바위 쪽으로 갈고닌까 이정표 확인하고~ 헛둘 핫둘
가느다란 실끈으로 살짝 길을 안내하고 잇는 산...
화사한 진달래가 반겨주는데 이 암릉이 몰까
산님이 앞장서 가보는데 통과하라고 합니다~
대문 같습니다 이쪽 세상과 저쪽 세상이 마치 다른 듯 같은 듯
많은 분들이 이 길을 통과했음이 알 수 있는 흔적들의 발길의 흔적들...
잠시도 쉴틈을 주지 않고 끝없이 볼거리로 마음이 호광하는 순간들... 이건 또모야~
아항 신선바위였어요 대단합니다 오르기로 합니다
천추 마을 일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아니 시야가
넓다면 회동 마을 등등이 시원하게 보일 듯
산과 산 능선 사이에 논과 밭 사이를 지나는 햇살의 정겨움을 받으며
우리 삼인은 인증숏을 합니다
왜 신선바위인지 이름 참 잘 만들었다
신선 바위에서 쪽은 초보는 위험하다고 가지 마세요 표지가 있어요
근데 조심조심... 줄얼 넘어가면 길 따라 가 다봄 암릉 하나가 또 턱 하나 나타나는데
산님이 다른 길 잇나 보다가 이 밧줄을 타야 한다고 먼저 가보고
날보고 올라오라 합니다~ 직벽으로 되어 있어 조심조심
가방 먼저 올려 보내고 난 가뿐하게 올랐는데
현주언니 써니 언니는~ 영차 후덜 후덜 합니다
가방 카메라 등등이 있어서 ㅎㅎ
써니 언니 온 힘을 다해 오르고 산님 이 많은 도움으로 그나마 오르게 되네요
이렇게 산에서는 늘 도움을 받습니다
나도 언니들도..
다 올랐나 싶은데 또 나타나는 암릉
연이어 올라야 하는 밧줄 약간은 완만한데 그래도 위험 코스인 건 분명
밧줄이 잘되어 있어요 다행이죵~
이렇게 잡고 오르라고 먼저 간 산님의 안 내을 받습니다
이번에도 나 먼저 오르고 두 언니들 준비 중
올라와서 하늘 한번 보니 ㅎㅎ거참 행복 ㅎㅎ
진달래의 미소도 이쁘고~ 통천문이 하나 나타납니다~
지나가는 건 아니고 암릉이 워낙 커서 만들어진 것 같아요
이렇게 바라보는 경치도 굿~
쪽 올라오시면 좋겠다 ㅎㅎ영차~
밧줄 잡고 쭉 올라오면~겹겹인 암릉 위에서 왼쪽으로 돌아가면
이쁜쁜 진달래를 만나면서
널따란 암릉 하나에 올라서게 됩니다 드디어
송신 탑이 보이는 거 보니방가운 마음이 설레설레
올라서서 보니 또 하나의 밧줄이 이쪽으로도 오를 수 있게 만들어진 밧줄
그러니까 이쪽저쪽 다~~~
오를 수 있게 되어 잇는데 위험 난이도는 비슷합니다
이쁜 오솔길로 접어들고
신선 바위 초보자 우회라고 되어 잇는 이유 알 것 같다는,,,
늘 조심조심 산은 늘 위험
우리는 국사봉 방향으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그렇게 한 곳을 바라보면서 걷는 우리들..
순간 여기서 길을 잘못 듭니다 산님이 직진할까 왼쪽으로 올라볼까?
그래서 우리는 왼쪽으로 그냥 바로 송신탑 쪽을 보고 계곡 비슷 한 곳으로 오릅니다
이게 우리가 잠시 길 이탈을 하게 된 이유~
산괴불주머니화 개별꽃이 유혹을 했어요
그래서 이왕 왔으니 오르자 엿는데~
어라 철조망
근데 구멍이 ,, 안으로 쏙~~~~
들어가서 만난 곳이 kbs송신탑이라고 학소대 바로 옆.. 문을 꽁 닫혀 있어서~학소대만 보고~
아쉬움에 돌아섭니다
철문은 닫혀 잇고 송신로 인해 학소대를 다 볼 수 없음에 아쉬움 킁~
자연은 보존되어야 하고
우리는 지키며 아끼고
소중한 마음을 공유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다시 철조망으로 내려와 왼쪽으로 무조건 걸었어요
희미하게 발자국은 있고 어느 지점에서 오르기로 하고 능선이 나오면서
정산 산행지가 나옵니다
반가운 마음에 찰칵~
시야가 오랜만에 탁 트여서 즐기는 언니와 산님
희뿌연 하늘의 모습이 안타깝고~
이렇게 송신탑을 둘러싼 군부대와 방송국들의 송신 탑들의 보호 장치로 철조망
옆으로 살짝 돌아갑니다
뒤로 유선봉이 보이는 지점에서 인증숏을 하고~
봅이 이쁜 이유는 많은 생명력들이 새롭게
태어난다는 거 ㅋㅋ신비롭습니다
언덕을 살짝 내려가면~
오늘 쪽에 산소 산소 주변에~할미꽃이 만발했어요
솜나물도 만발하고
국사봉 500m 앞두고 약간의 오르막으로 힘을 내고
좀 전 국사봉에서 놀던 분들이 지나가십니다
학가산은 이전 표과 지도 간판을 참 잘해놓았어요 왕초보고
길을 잘 찾을 수 있다는 점...
또 하나의 거대한 암을 옆으로 산행 길이네요
밧줄을 몇 개로 만든 거 보면 위험일까요??
안전하게 헛둘 핫둘
바로 철계단이 나오고
가파르게 살짝 오릅니다
길게 늘어선 밧줄이 길을 안내하는 것 같아요
산객들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시그널
살짝 돌탑을 보며 오늘 쪽으로 돌면
곳곳에 퇴계 이황 님의 제자분들의 이야기가 끝없이 이어지는 암릉들...
이곳 삼모 봉의 이야기를 보면서 걷습니다
삼 모 봉을 삐쭉삐쭉한 암릉들
그래도 올라서니 이젠 제법
나지막하게 아래로 보이는 산그리메들이 정겹습니다
선비들의 이야기로 가득한 이곳에 웬 창칼 같은 암릉...ㅋㅋㅋ
아항 유선봉입니다 오르기로 합니다~
시그널은 잇는데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미끄러워 보이고~
이쪽저쪽 살펴보니~ 오늘 쪽으로 오르는 게 답이다
막상 올라보니 소나무와 벗 삼아 한여름 시원하게
보넬 멋진 곳 우리는 바로 내려와~국사봉을 봅니다
학가산의 주인공인 거죠~ㅋ
이렇게 계단과~~~
오늘 쪽으로 밧줄이
우리 모두는 계단으로~~
아항 각 방송국들 송신탑이 누가누가 멋지나 자랑하는 것 같습니다
산 능선을 다~자리하고 잇네요
안동 시가지도 바라보면서
한분이 오시기에 단체 사진 부탁드립니다
참 멋진 산입니다
내려와서 능인굴을 안 보고 가면 서운 치요~
안으로 살짝 들어 갔더니 안에 바가지도 있고... 빗자루도 있는 거 보면
누군가 이 지역 주민이 관리하고 있는 듯합니다
생각보다 깊이 들어갑니다
남산제비꽃
어풍대 방향으로 가는 길...
지난번 유명산에서 처음 만나고 두 번째 만나는 처녀치마
이곳이 아마 군락지 같아요~ 처녀치마가 이렇게 많은걸 처음 봤어요
조금 늦은 듯 하지만 그래도 참 많아서 반가웠어요
이끼
ㄱ구굿 구수 술술ㅇ이읶이끼
이끼 구슬
정상석이 두 개라더니 예천 쪽에도 잇네요 주봉이 안동 쪽에 있어서
예천에서 하나 더 새운 듯~그래서 인증숏~
어풍대는 예천 쪽인 거죠~ㅋㅋ
이길 참 이쁘다 언니가 하는 말 ㅋ공감 100%
이정표가 쓰러졌어요 산님이 고향 간판이 쓰러졌다고 바로 세워서 인증숏~~~
그러니까 성이엿던거애요 이 자리가
그래서 그런지 기왓장 조각들이 참 많이 만낫죵~
암릉 가족들 같아요~
옆길로 돌아가면~
반으로 갈라진 암릉이 나오고
임도 방향으로 가다가
또 하나의 거대한 암릉을 마주하고
개별꽃 가족을 만납니다 이쁘다 이 뽕~
개별꽃
당 재방 향으로
드디어 상사바위가 나오네요 궁금했어요~
안으로 일단 쏙 들어오면 이렇게 멋진 풍경이
놀고 또 놀면서~
돌아 나오면서 이곳이 왜 상사바위일까 다시 궁금 해집니다
이곳이 암자터엿더는데 일단 좀 상상이 안 가긴 합니다
언덕길로 내려오다 보면 협곡이 보입니다~
그야말로 협곡~~~~~
사진으로는 좀 현실감이 떨어지는 아쉬움~
상삽바위에 샘터도 잇다더니 그곳에서 흐르는 물들일까요??
이끼가 많고 겨울엔 빙판길이 될 듯~
가파르게 내려오는 길이라 조심조심
남산제비꽃
돌아보며 상사바위를 다시 잡아봅니다
남산제비꽃
당 재방 향으로 헛둘 핫둘
길이 아닐까 의심하지 마세요 ㅋㅋ 길입니다
그렇게 걸어오면 ㅈ다연스럽게 과수원길과 눈 뚝길로 연결
진한 보랏빛 제비꽃~아힝 이뽀랑~
이렇게 산길로 또 연결~
산 소을 만나고~~ 제비꽃의 다소곳한 안 내을 받고~
논밭에 물대는 작은 연못인 듯~~ 반영이 이쁨~
천추 마을로 이어지는 임도가 나옵니다
민들레가 햇살 받아 방글방글
보라의 제비꽃과 민들의 노랑이 화려함에 극치 ㅋㅋ멋집니다
학운 사을 지나~~~~~~~~임도로 쭉 걷습니다
천주 사을 지나 원점 산행~~
안동 산은 회롱마을뒤로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오랜 역사가 고스란히 이 이야기되어
보고 느끼며 걷는 즐거움이 큰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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