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그 길

왜박주가리& 땅나리& 해란초&병아리풀

by 정나혜 (미라클) 2019. 7. 27.

2019.07.27   장마 기간 잠시 비가 멈춘  그날...

 

너무 작아서 눈을 크게 하고

  찾아야 하는 아이

 

가녀린 줄기에  언덕 삼아 기대여

몽우리는 편안해 보인다

 

잠잠햇던 하늘이 갑자기  검은 구름으로

바람도 세차게 분다

가녀 린 줄기와 꽃들은 마구 흔날리고

 

초점은 길을  잃어 버린다

 

그래도 어여쁘다

 참으로 곱다

 

 

바라 보면 행복...

 

 

 

둥근달빛에 수즙어 하는 어느

시골마을 아가씨 같다

 

 

그리고 땅나리을 보러 달려

갑니다

 

 

갑자기 비가 억수 같이 쏫아 집니다

가느다란 줄기에 방울 방울 떨어지면

힘겨운 듯 바르르 떨림

 

 

살짝 고개을 안으로 숙여보지만

쏫아지는 빗줄기는 온전히 다 받아 내는 땅나리

 

 

옆으로 누어서 사는 이 아이는

 빗물이  힘겨워 보입니다

 

자리옴겨~~~~~ 또 바라본 아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해질 무렵이 되서야~

만나 아이들

 

 

소복소복하게 매달린

땅나리 처음 봅니다

 

 

한바탕쏫아진 빗물이

 아직도 대롱 대롱

 

 

주황빛 옷을 입은 땅나리

 

 

주위 잡초들도 동무삼아

살아가는 아이들

정겹습니다

 

 

 

 

잎은 길이 5-13cm, 폭 3-6mm정도

 어긋나기하고 다닥다닥 달리고

선형 또는 넓은 선형이고 털이 없으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때로는 반원형의 돌기가 있다.

 

 

7월에 피며 윗부분의

 가지끝과 원줄기끝에 1-8개의

 꽃이 밑을 향해 달린다.

화피열편(花被裂片)은 6개로서

 황적색이고 안쪽에 뚜렷하지

않은 자주색 반점이 있으며

 길이 3-4cm로서 거꿀피침모양이고

 뒤로 거의 완전히 말린다.

밀구(蜜溝) 양쪽에 털이 약간 있으며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길게

꽃 밖으로 나오고 꽃밥은

붉은 빛이 돌며 암술대가 씨방보다 짧다.

**다음백과사전**

 

 

전체 넓은 화각으로 보고 싶엇지만

여기서 만족 하면서...

 

 

갑자기 해가 나오니 해란초 봐야 한다고

일행이 달려 갑니다

 

 

파란하늘과 그리고 노랑색의

 병아리 색 옷을 입은 해란초

 

 

 

 

접사로 가만히 들어다 보고..

 

 

해란초을 보고

 

병아리풀을 보로 갑니다

작년에는 첫만남이엿다면 올해는

 두번째 만남 설렘이 가득 합니다

 

 

작녕에 비해서 개체수가 작아요

무엇 때문일까요?

아쉬움이 가득 합니다

 

 

역시 작은 꽃망울

풍성한 잎

싱그러운 이끼

그속에서 살고 있는 병아리풀은

오늘도  행복전도사가 되어

 해피 바이러스 풍풍 날립니다

 

 

병아리풀의특징은 털이 없구

 밑에서 가지가 갈라 집니다

잎은 어긋나기 남상이나 타원형을 하며 끝이

 뽀족 하거나 둔하고 꽃은 8월9월

연한 자주색 이름이 궁굼 햇어요

 

아주 작고 앙증 맞고

꽃모양이 병아리 입을 닮앗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