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0 일요일
끈끈이 귀이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만남
작년에는 꽃이 없어서
끈끈이의 반짝이는 낙지발처럼 생긴 포자가
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정말 꽃은 이렇게 생겼다
흰 백색의 순수함을 가득 담은
작고 앙증맞은
정말 이쁜 꽃이다.....
ㄲ꽃술이 쑥~~ 나오는 모습도 신기하다
끈끈이 액체를 자득 담은
빨간 꽃술 끝자락에
물망울처럼 투명한 모습도
마치 이슬을 가득 담은 모습이다
끈끈이 액체로
무엇이든 잡아낸다
자연의 신비다....
몇 개체씩 붙어서 자라기도 하고
한 개체로 우뚝 자라기도 하고 있었다
꽃잎에 꽃술이 하나씩
달린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작은 연꽃을 보는 듯
순수하고 아름다운 자태다
굴락을 이루고 살고 있었고
꽃을 피우는 적절한 시기에 만남이라
뜻밖의 행운에 행복....
이곳에서 타래난초도 살고 있네요
타래난초 꽃말===추억.. 소녀
빙빙 둘려가며 꽃을 피우는 타래난초
키는 30㎝ 정도 자라고
잎은 줄기 위쪽으로 갈수록
크기가 점점 작아지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기부는 줄기를 감싼다.
올해 첫 만남
타래난초 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돌돌 돌아가며
뱀이 꽈리를 틀 듯 그렇게 꽃을 피우는 모습
난초 중에 유일하지 않을까 싶어요
핑크빛 꽃에 흰 꽃술을 쭉 내리는
모습도 참 신기하지요
전체에 작은 솜털도 뽀송합니다
함께한 분들은==
박구현 님.. 정호영 님.. 명순 언니
의숙 언니.. 재열 언니... 나혜 (6명)
함께 해주셔서 ㅎㅎ먼길 다녀올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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