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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2020

대흥란&개맥문동&외박주가리&청닭의난초&개맥문동

by 정나혜 (미라클) 2020. 7. 18.

2020 07 09

윤아 언니랑 둘이

장마 기간이라 비가 오락가락

그럼에도 출발

대흥란 꽃말==삶의 의지

7~8월에 흰 바탕에 홍자색이 도는 꽃을 피운다

꽃이 3~5개 피고

털이 없고 마디에 초상엽이 있습니다

아직 좀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비를 맞아 더 싱그럽고

사랑스럽습니다

2 개채가 붙어서 피워낸 꽃

유난히 혼자 색이 진한 아이

좀 지났지만

아쉬움에  담아주고

그리고 숨바꼭질처럼 숨어서 뺴꼼

한 개채의 당당함도 시선을 잡고요

나란히 어디론가 갈 것 같은 달리기 모습

가련한 아이의 모습도

마치 삐짐 하는 것  하는 것

같은 이 아이도 반갑게 만났습니다

내려오면서 만나 아이 원추리

요즘 정명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모르겠어요 

우중에 갈까 말까 했던 순간이

이렇게 큰 행복으로 또

즐깁니다 

강원도에서 만났던 ~청닭의 난

꽃이 핀 건지

진 건지 알 수 없는 가려진 얼굴을 가진 아이

ㅎㅎㅎ

 

외박 주가리

담아내기 너무 힘든 아이

 

보이지 않아서 눈 맞춤이 안 된 아이

옆모습이 이렇게 생겼구나 ㅎㅎ

피할 수 없으면 즐겨요~ㅎㅎ

 

그리고 개맥동까지만났어요 

그렇게 한참 놀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