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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산행

설악 대청봉& 중청 &끝청 &한계령을 걸으며

by 정나혜 (미라클) 2020. 7. 19.

2020 07 16

남편과 둘이서...

대청봉 바람꽃이 한창이란 정보를 받고

설렘 설렘으로 남편과 둘만의

산행

15일 낮에 출발 오색에서 하룻밤

자고 새벽 2시에 일어나 이것 저것 준비하고

거의 4시에 진입

총 5키로 정상까지 

해가 어느새 올라오고

아직 숲은 어둑어둑

적당히 출출해 질 쯤

힘찬 계곡 소리에 귀는 즐거워~

새소리 물소리

계곡으로 내려가 간식타임

그리고 한컷 담아 본다 너무 이뻐서

약 2킬로 정도 앞두고 오르는 계단

더 깊어지고 더 힘들어진 계단

근데 참 잘 걷는다 남편은...

다리가 길어서 글 거야 ㅎㅎ

정상 거의 다 도착 즈음

역시 그대로네요

대청봉

피로는 사라지고

시원한 바람 구름... 행복 

처음으로 올라온 대청봉 축하합니다 

여기서 남편은 놀고 난 바람꽃 삼매경

 

큰부리까마귀

다람쥐

대청봉을  즐기는 남편

난 오랜 시간 동안

이곳에서 꽃사랑이고

더 기다리게 하는 건 미안해서 출발

중청으로 가는 길은 여전히

아름다워요~

살짝 돌아보는  ㅎㅎ

중청에서 볼일도

보고 간식도 먹고

한계령 7,2킬로 방향을 잡습니다

대청봉엔 운무가 가득 쌓여있고

끝청을 지나 한계령 넘나드는

고개 암릉에선 

한계령 고갯길도 시야에 오고

설악의 기암절벽은

말없이 위풍당당

그렇게 한계령이 앞으로 바짝

다가 온 듯 여기서부터 너덜길

진입은 이쁜데..

그야말로 멋짐 멋짐~

봉정암과 오세암 그리고

용아릉까지 시원한 풍경은

피로 회복제

구름도 언저리에서

넘나들지 못하고 멈춤

잠시 쉬였다 가면서

사진 놀이도 하고

기암절벽과 데이트도 하고

한없이 행복해하는 남편의

모습에 난 더 행복합니다 

구름도 너무 이뻐요

우리가 올라왔던 오색방향이죵~

전문 산악인 같아~ ㅎㅎ

ㅎㅎ사랑해요 ㅋㅋ

그렇게 한참을 놀며 놀며

걷는 길

전망대에 와서~ 또 쉬고

아름다운 설악의 풍경에

뽕빠진 1인 ㅎㅎ

그리고 삼거리

귀때기청과 대승령 그리고 대청봉

넘어오는 삼거리 

한계령 삼거리

대승폭포는 물이 많이흐를까요??

그 날 그 산길이 보고 싶어집니다 

1,5킬로 정도 앞두고 보이는 암릉

아름다워요

근데 ㅎㅎ계단이 너무 높고

길어요 가파르고

까마득합니다 ㅎㅎ폰으로 찍었어요

카메라 꺼내기 힘들어서 ㅎㅎ

그리고 도착한 이곳 한계령 

코스==오색==대청봉==중청=끝청==한계령

9시간 정도 걸린 거죠??

난 꽃 사진 찍고 놀았으니까요

 

산행길에 앞서 달려갓던 분들과 

택시로 이동 오색으로

우리1만 원 그분들 1만원

그곳에 있던 택시로 2만 원에 갑니다

그리고 오색에 그린야드호텔 바로 아래 

사우나 하고

집으로 출발 

남편과 둘만의 설악산 산행

한 페이지 추억으로 담아 놓습니다 

 

참 오색코스 탈떈 항상

여기서 미리 숙박 할 예정 입니다

오색온천장==양양군 서면 대청봉길 58~28

예약==033-672-3636

010-7211-7641

취사는 안되구요

잠자고 일찍 출발 하긴 최고 인 듯...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깨끗하고

아늑 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