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8 12
남편과 둘이..
11일 오후 7시 가야호텔 도착
12일 새벽 5시 30분 가야산 탐방로 계곡코스로 진입
일기 예보는 구름
코스=가야호텔==백운탐방지원센터=계곡=서정재=칠불봉=상왕봉
칠불봉=서정재=만물상 =가야호텔
해가 밝아지고
좀 늦었다 싶은 생각에
발길은 빨리지고
여전히 탐이 자리하고..
그 옛날에 이곳이 산성
잠시 쉬면서 역사 공부 ^^
요즘 비가 50일 동안 내리면서
전국이 물 폭탄
역시 이곳도 비켜 가지 못합니다
계곡물은 넘치고
여기저기 길은 여기저기 흔적은 남기고 있어요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멀고
한없이 기다리는 ㅎㅎ
나무뿌리의 힘이 이렇게 강합니다
바위도 벌어졌어요
계곡 폭포의 유혹을
뿌리 치지 못하고
조금 걷다가 폭포의 유혹 ^^
그렇게 또 멈추고
숲 속의 빛 내림으로 기분 업 되고
그렇게 서정재 몬 미처
영아자
보랏빛 아기자기한 눈빛을
마주 합니다
등골 나무도 눈 맞춤하고
서성재에서 잠시 쉬면서
에너지 충전 업 되고
멋진 풍경이 시야에 들어오나 하는데
멋진 풍경과 먹구름이 함께 오네요
가야산의 명품 길....
칠불봉 가기 전 계단과 소나무
하늘 끝으로 올라가는 계단
드뎌만남 풍경
산은... 산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데
우리는 할 말이 너무 많아요
다시 힘을 얻어 칠불봉으로
역광으로 보이는 칠불봉
잠시 아주 잠시지만
이렇게 멋진 풍경도 ,,
여기서 야클 회장님을 만나
담아 주신 사진.,..
그리고 바라본 풍경
안개가 가득 바람도 가득
한 치 앞도 보이지 않고
그래도 인증 숏은.. 남기고..
오늘은 개구리가 안 보이네요
우비정에서 한참을 놀며 안개가
바람과 동행할까 기다리는데
역시 우비정에서 잡고 놓지 않네요
아무리 봐도 뿌연 안갯속에서
여기가 정상이라고 말하는 듯
한 치 앞도 안 보여요
만물상 코스도 달려 달려
안개와 동무하며..
추락 2구간점
위험
은근히 운치 있어요
나만의 생각일까요??
물감을 뿌리는 듯
너울너울 안개가 춤을 춥니다
우리가 걸어왔던 그 길도 운무가 가득
그렇게 오르고 내리고 만물상
코스는 변함없는
계단 사랑길
이제 안개가 좀 갔으면 좋겠다 싶은데..
계속 친구 하자고 합니다
날씨 좋을 땐 참 이쁜 길이였는데
돌아서면 숨어 버리는 얄미운.....
그래도 포토 죤은 그냥 갈 수 없지요
오랜만에 서보는구나 ㅎㅎ하면서 바라본 만물상
실비단 커튼이 바람에 휘날리는 것 같습니다
희미한 만물상 그림자입니다
다시 힘을 내서 걷고
나무가 아파요
팻말이 안쓰럽습니다
만물상 코스는 계단이 70% ㅎㅎㅎ
며느리밥풀 같은데..
이 집안도 하도 복잡해
모르겠어요
거의 내려왔네요
핫둘 핫둘
어째 운무가 올라갑니다 아긍
여기서 통화 중인데
담아 놓았네요 ㅎㅎ
이 버섯은 무엇일까요??
능이일까요??
ㅎㅎ
햇살도 내리고
위에서 그렇게 그리워했던 그 햇살
심은사죠??
아닌가?? ㅎㅎ
아긍 생각 안 나요
가야 시가지도 시원하게 보이고
햇살도 이쁘게 내리고 있었네요
정상과 아래 시가지는
이렇게 하늘이 달랐습니다 ㅎ
마지막 계단이죠??
데크길에 이렇게 카펫 깔아놓으니
걷기도 좋고
스틱 집는 대도 좋고
무엇보다 데크길이 상하지 않을 것 같아요
야생화 박물관을 앞에
가야호텔에 주차를 해서
산행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걸었어요
산행 마치고 해인사 용탑선원에서
부모님 뵙고 인사드리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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