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7. 15
주소=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마이산 남로 367
능소화 꽃말=여성. 명예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마이산의 남쪽 사면에 탑사가 있다.
마이산의 남부주차장에서
약 1.9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마이산 탑사는 이갑용 처사가 쌓은 80여
개의 돌탑으로 유명하다.
돌탑들의 형태는 일자형과 원뿔형이
대부분이고 크기는 다양하다.
대웅전 뒤의 천지탑 한 쌍이 가장 큰데
어른 키의 약 3배 정도 높이이다.
남편이 능소화 보고 싶다고 하니까 이곳을 추천
같이 가준다고.. 그래서
기꺼이 달려갔지요
갑자기 출발입니다
늘 올 때마다 으아한건 어떻게 이런 높이를
쌓아 올렸을까 미스터리입니다
아직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사람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이 돌탑들은 1800년대 후반 이갑용 처사가
혼자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갑용 처사는 낮에 돌을 모으고 밤에 탑을 쌓았다고 한다.
이 탑들은 이제 10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아무리 거센 강풍이 불어도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고
정말 신기합니다
오늘은 능소화를 만나러 오기도 했으니까요
본격적으로 만나볼게요
암봉에 35m정도 높이 오른 줄기에 핀 능소화
주지스님을 마침 뵐 수 있었는데요
언제부터 이 꽃이 자리했을까 궁금했어요
약 20년 정도 되었다고 하네요
정말 2만송이는 되는것 같아요 ^^
그런데 작년부터 꽃이 이렇게
이쁘게 피는 모습이라고
앞에 나혜 블로그에 언급했듯이
능소화는 덩굴성이라 올라갈 곳이
있으면 어디든 올라갑니다
덩굴줄기에 기근이 있어 돌 틈에서도
싹을 틔우고 바로 뿌리를 내리고
영양분을 공급받는 것 같아요
암봉 끝자락까지 타고 오르고 있으니
참 대단한 생명력으로 피워낸
아름다움의 최고입니다
봄에는 벚나무로 유명하고
여름에는 능소화가 마이산 탑사를 빗내 주고 있었어요
그래서일까요 부처님 미소가 어찌나
아름 다운 신지 보고 또 보고
함께 웃었답니다 _()_
천지탑 앞
주탑인 천지탑은
부부탑으로 2기로 되어 있으며
높이는 13.5m이고 남. 북으로 축조되어
있다고 하네요 ^^
팔진법의 배열에 의하여 쌓았다고 전해지며,
(8을 밑수로 가지며 0에서 7까지의
여덟 개의 숫자를 사용하여 수를 나타내는 방법)
당초에는 120기 정도가 있었으나
현재는 80 여기가 남아있다.
맨 앞 양쪽에 있는 탑을 일광 탑.
월광탑이라 하며 마이산 탑군은
태풍에 흔들리기는 하나 무너지지 않는
신비를 간직하고 있으며 탑들을 보면
양쪽으로 약간 기울게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조탑자가 바람의 방향 등을
고려하여 축조한 것으로......
**다음 백과 **
오랜만에 찾아온 마이산 탑사
남편은 15년 만에 왔다고..
하늘에 닿을 듯 피워낸 능소화의 아름다운
모습과 생명력 그리고 부처님의
온화한 미소가
피곤한 줄 모르고 돌았습니다
이제 돌아갈 시간
남편은 이제 갑시다 ㅎㅎ하네요
시간은 4시 점심도 안 먹고
돌았더니 배고픈가바요 ㅋ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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