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잔대&네귀쓴풀&좀바위솔&말나리&산꿩의다리

천상의 정원 대청봉에서 만나는 야생화... 4

2021 07 24

두메잔대

꽃말=감사와 은혜

잔대 가족도 족보가 복잡해요 ^^

 대청봉에서   바람꽃 하고 나란히

사는 아이는 두메잔대 

아주 작고 앙증맞아요 

잔대 가족 중에서 제일 작을까요?

주로 높은 산에서 사는  두메잔대

잎이 어긋나거나 돌려나기 하고 있어요

연한 자주색으로 피는 두메잔대는

종모양으로 줄기 밑에 달리면서

고개를 살짝 숙이고 있어요

암술대가 꽃 밖으로 길게 나오는데 

위쪽은 살쩍 굵으며 돌기 같은 털이 조금 있어요

대청봉 가는 길에 시야가

보여서 잠시  찰칵

 

 

네귀쓴풀

꽃말=지각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아요

그런데 들어다 보면

본차이나 도자 기을 보는듯해 신기하기만 하죠

아마도 그래서 사랑받는 이유가

가장 크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높은 산에만 가야 만나는 네귀쓴풀

꼭 오므린 모습도 너무 사랑스럽죠

 

난쟁이바위솔

꽃말=근면

오색에서 대청 정상 가는 길에  자리하고 있어요

아직 몽우리였는데 지금쯤 폈을 것 같아요

 

말나리

꽃말=순수. 순결. 변함없는 마음

대청봉 가 기직 전 아침 빛이

얼마나 이쁘던지요

핀이 안 맞아 서운해요 

ㅎㅎ이쁜 아이 이쁘게 담아줘야 하는데 

이 아이는 하산길에 만났지요

이 자리는 올라갈 땐 절대 보지 못해요 

어두워서요 ㅋ 

사실 오색으로 내려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애요

이렇게 꽃이 많은지 몰랐어요 

 

산꿩의다리

꽃말=평안

이렇게 소복하게 꽃을 피워낸

산꿩은 처음이네요

역시 설악입니다 

꽃을 다 담고 정상석을 보기 위해 바라본

하늘은 그야말로  멋졌어요 

대청봉 포스팅 모두 마칠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