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월 16일 수요일
이른 새벽부터 눈이 펑펑 내린 날
점심 먹고 느지막이 달려갑니다
저질 체력도 보강할 겸...
코스는... 광덕사에서 출발
한가한 평일 오후라 주차장까지 왔어요
역시 하늘이 이쁘....
여기서 아이젠 준비하고
사브작 사브작
계단은 힘들어요
4~5 계월 만에 첫 산행 ㅡ,ㅡ;;
끝없이 오르기만 하는
코스 광덕산 1코스
그럼에도 마음이 호강합니다
나오길 잘했다 ㅎㅎ혼잣 말..
운동 안 한 대가는 제대로 지불해야지요??
겨울을 즐기는 아름다운 사람
덕분에 나도 같이 즐겼어요 ㅎ
정말 제대로 만들었어요
근사합니다 ^^
다시 계단 사랑 조금 쉬였다고
조금은 가뿐하게 발걸음 헛둘 핫둘
하이 공 고달파 다리는 무거운데..ㅎㅎ
눈은 호강 호강합니다
심장은 콩당콩당...
여기서 늘 간식타임인데...
어느 분의 염 원탑 위에
소복이 내린 하얀 눈을
한참 바라보다 찰칵~
깔딱 고개를 살며시
넘어오면 이제 장상 가까운 곳으로 ㅎ
하얀세상~~~~~~~소복소복
이곳은 바람이 쉬는 곳이라
하이얀 눈이 그대로 소복합니다
광덕산 정상이 엄척 넓어졌네요
ㅎㅎ하늘하늘이 너무 이 뽀요~
기대 이상
근데 ㅎㅎ흐~
이 자리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
오랜만에 앉아보니 참 좋네요
강당골에서 오라 오는 길
단골손님이..
전주 가는 길에 사 왔다고 하시며
꼭 먹어 보라고 주신 초코파이
휴식 시간에 커피와 먹지요
정말 새로운 초코파이 잘 먹었습니다
보리로 만들었네요
아산 시가지
장군봉 코스로 발길을 돌려요
여기가 이렇게 추었나요 ㅎㅎ
아흐 귀가 얼어요
근데 마음은 달려요
바람길인 거죠
얼마나 눈이 왔는지
아니 바람이 쌓어놓은 눈
무릎까지 쌓여요
이렇게 잠시 바람길을 피해 가며...
바람이 얼마나 불어오는지
얼굴이 꽁꽁 얼어요
능선길에서 잠시 놀고
사람이 없으니 요즘같이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 벗는
시간이 너무 달콤합니다
장군봉
박 씨 샘 방향
적막강산 ㅎ 인적이 없네요
조용합니다
오리 가족들...
누가 만들었을까요?? 너무 귀여워
한참 놀았네요
계곡의 물소리는 우렁차네요
아직은 겨울을 붙잡고 싶은가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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