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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2022

나도잠자리난초&가는잎해란초

by 정나혜 (미라클) 2022. 7. 3.

2022.07.03 일요일

꽃말은=청초 한아름 다움

2년 전에 만났어요

한해 건너갔더니

올해는 보고 싶은거애요

잘 자라고 잇는지도 궁금하고

더 가족이 늘었는지도 궁금하고

해서 오늘은 일요일 

마음먹었을 때 가보자

싶어서 달렸습니다 

가족이 늘지도 줄지도 않았어요

그러니까 3년 전 모습 그대로 애요

잘 살아줘서 고맙습니다 ^^

반가웠지요

난초 종류가 참 많아요

나도제비란 부터시작해서 잠자리난초 등

이름이 나도잠자리난초

잠자리난초랑 정말 많이 닮았어요

그런데 다 작아요 ㅎㅎ

바짝 들어다 봐도

안 보일 정도로 작습니다 

알아보지 못할까 봐

나도잠자리난초라고 그랬던것 같아요 

 

가는잎해란초

꽃말=영원한 사랑

정말 잎이 가늘어요

이름 잘 만들었어요

좁은잎해란초라고도 하고요

잎이 좁아서 그런 듯해요

 

연노랑색 꽃술과 

미색의 꽃받침의 조화가 

품위를 더해줍니다

물가 근처에서 터을 잡아서

그런지 싱싱하고 예뻤어요

전체적인 잎을 보면

쭉~올라온 줄기 끝자락에서

꽃을 피우죠

이렇게요 ^^

 

좀 더 자세히 봅니다 ^^

원앙새 암컷이네요

앙증 맞고 예뻤어요

오늘은 모처럼 휴일 

꼬맹이들을 만나면서 뜨거운

더위도 이겨 낸 하루였네요

나도 잠자리난초만 보고 와야지 했는데 

돌다 보니 뽀나스 받았어요

몇 곳 더 돌았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