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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산.그섬 백패킹

신안 1004섬 자은도 해사랑길에서..

by 정나혜 (미라클) 2022. 11. 9.

2022,11,4~6 2박 3일 신안 천사의

섬 투어 중 둘째 날 비박

 

 

씨원 리조트 입구에 주차

부지런히 비박 지을 정하고 

씨원 리조트

안으로 들어갑니다 

텐트 설치하고 

해가 저만치 떨어지는

모습에 간조 시간이라

바닷가로 가기 편안합니다 

모래가 아주 단단하고

부드럽고 곱습니다

발끝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아주 고급집니다 

 

언덕으로 올라와서

바라보는 일몰...

씨원 리조트 그리고

라마다호텔

 

 

 

 

 

일행들은 어느새 내려갔네요

언니랑 나는  더 놀고 가는데

벌써 향긋한 고기 냄새

유혹하네요 

 

맛이 굿입니다 ㅎ

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불멍을 못했는데

오늘은 아주 고구마

다 굽습니다

밤늦도록 많은 분들이 불꽃놀이

바다 놀이을 하네요 날씨가

춥지 않았거든요 

우리는 일정이 빠듯해서

피곤했어요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요 

자고 일어나니 6시가 넘었어요 

일출은 어디서 봐야 하나

  했더니 언니가 

일출 보려면 저만치  호텔 뒤로

가야 하고 너무 멀어서

안 깨웠다고 하네요 

 

상철 오라버니는 벌써

바닷가  운동 중이시고

언제나는 자고 있고

고문님은 산책 중이시고

언니는 커피 마셨다고 하고

나 혼자 커피 마셔야 되겠다 싶어서 

혼자만의 조용한 바닷가

아침을 즐깁니다 

조금 있으니 아침

준비들 하시네요 ㅎ

아침은 언제나가

준비해 온 된장찌개

야채가 듬뿍 들어간

된장찌개의 담백한 맛이 일품

그리고  이제 한 바퀴 돌기로 합니다 

솔바람 산책로

 

길이  참 예뻐요 모래산이라

돗 다리 깔아놔서 참 좋아요 

프러포즈 전망대 

풍경이 예술이 애요

 

숨죽이며 바라보게 되는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지요 

견우성 전망대로 갈게요

 

 

 

 

 

 

 

 

 

 

우리 어릴 때 많이 했었잖아요

  아카시아 잎 따먹기... ㅎ

맞다 아니다 맞다 아니다 ㅎㅎ

고개 푹 숙이고 걷는

상철 오라버니

바로 언제나가

따라가 위로합니다 ㅎ

1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해온 우리들...

 

 

 

 

잔잔하게 부서지는 파도...

 

프러포즈 전망대로

  다시 왔지요

 

꼬맹이들의

수다가 정겹습니다 

 

 

 

 

 

우리 집으로 와서 우리는 다시

어젯밤 일몰 촬영했던

곳을 더 보기로 합니다 

 

어젯밤 달이 휘영청 밝은 때

유난히 둥글에 눈을

반짝이던 그 달맞이꽃

이 시간도 여전히 예쁘게 폈네요 

 

 

 

여기도 역시 모래로

쌓아 올려진 산이 애요

대나무로 모래가 산으로

가는 걸 막고 잇는 듯합니다 

 

우리는 잘 놀아요 ㅎㅎ

언니는 사진 삼매경

 

부지런이 철수하고 인증숏~

정말 오랜만에 비박을 참여하고

지금까지 수많이 다녀온

백패킹이지만 2박 3일은 처음이 애요

시간이 넉넉하니

여유롭고 참 좋았어요

오랜 시간이어온 우리 인연들..

늘 참여하지 못해도 

이렇게 늘 함께 했던 그 느낌

그대로 함께하는 행복은

아마도 오랜 시간이 만들어준 우정,,

가면서 천사 대교 들러서 갈 거예요 

고생해주신 고문님 

매끼니 식사 준비 해 주신

상철 오라버니 고맙습니다 

영원한 쉐프 ㅎㅎ

함께한 언니 언제나...감사합니다 

 

자은도 해사랑길 찾아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