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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새탐사

고성 공룡공원 상족암

by 정나혜 (미라클) 2024. 3. 19.

2024.03 14

주소=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산 31

운영 시간 24시간

입장방법은 공룡 박물관 입장 후 관람

언니 둘과 나혜는 지나가는

길목에 자리한 상족암에서

멈추었어요

참 오래전에 왔던 곳

많이 달라져서 어안이 벙벙했지만

세월이 참 많이 변했구나 싶어요

너무 변했어요

 

물이 저만치 빠지고

평화롭고 한적한 곳에서

새들의 천국 같아요 

 여전히 바닷가에 사는 사람의

터전은 바쁘기만 합니다 

우리는 조용히  걷습니다 

 데크길이 있었던가 없었던가 저만치

도망처버린 기역을 더듬거려 꺼내보지만

저만치 어디쯤에서 헤엄치고

나오지 않네요 

공룡의 발자국이란 설명 간판이

세월을 고스란히 안고 있어서

다행인지 ㅎㅎㅎ내가 왔던

그 어디쯤에 이 간판도 있었던 듯

이만큼 세월을 안고 있으니

나도 이만큼 변했을까요?? ㅎㅎ

공룡의 발자국은 그대로 같아요

그러니 수억 년은 버텼겠지요 

 삶의 터젼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는

분들이 시선 안에서 너울 너울합니다 

앞서가는 언니 불렀더니 ㅎㅎㅎ

찍지 말라나요 모라나요 ㅎㅎ

햇살은 저만치 올라갔어요

우리가 이럴 때가 아닌데 어느새

정말 봐야 할애들은

까맣게 있고  있었네요 턴 해서 달립니다 

아무리 바빠도 새로운 

설명서는 읽고 싶어 집니다

바쁜 마음과 달리  바닷가는

평화롭고 한적하니 빨리 가고 싶지

않은 마음과 타협이 안되네요 ㅎ

 

다시 오리라 그때는

좀 여유롭고 편안하게 돌겠다고...

그렇게 바닷가에 내려놓는

마음입니다 

햇살의 배웅을 받으며

  보춘화를 보러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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