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9.9
이른 아침 옆 텐트에서 아침 인사 소리에 잠에서 깨여난다
풀벌래들도 잠들엇는지 조용~~~~~
굿모닝 인사만이 새벽 바다와 산속에서의 고요가 깨여난다
나혜도 뿌시시 일출을 보고 싶다는 생각에 주섬 주섬 밖으로 나간다
싸한듯 시원하게 몸에 스치는 바람 소리가 기분 상쾌하다
언니는 이미 카메라로 일츨을 기다린다
아~~~~~~~~기분 좋다 정말~~~~~
구름사이로 빠꼼히 얼굴을 내미는 해을 보며~~~~~~
바다도 나혜 마음도 붉게 물든다~~~~~~
짱하게 나타난 해을 바라보며
우리아들 그리고 우리딸
나혜만 사랑한다고 외치는
우리남편 건강과 하시는 일
소망을 살며시 놓아본다...
밤에 봐 두엇던 약수터로 가본다
산님이 앞서서 가신다
뒤돌아 보니 왓던 길도 만만찬게 계단이다
암반에서 한방울 두방울 떨어져 만들어진 약수터
아마도 누가 이곳에서 살은 듯~한 흔적들
아흐 계요동이 햇살을 받으면 반짝 가린다..이쁘다 이뽀~~~~~~
다시올라간다 탠트로
햇님은 이제 저만치 훌쩍 떠올라~~~~~~~~~~
바다는 은빛 물결로 가득 체워 놓는다
이렇게 아름다운 아침을 맞이하는 건 정말 행복하다
출발전 짐을 다 꾸리고~~~~
한결 가벼워진 가방
금당도에서 짐을 챙기고 인증샷~
모두가 떠난 빈자리에 또 누군가 와서 우리 만큼 행복을 담아 가겟죠??
아니 온 듯 다녀 갑니다 _()_
뒤돌아 서서 팔각정과도 인사 나누고~
일행들 모두 앞서서 가시고~~~
아쉬움에 자끄 카메라가 손에- 들어오고~
전망대에서 그냥 갈수 없어 상여바위등등을 담아보렵니다~
짐을 아래 동네서 놓고 상여 바위을 타려고 합니다
그러닌까 저기 저 등선이 들머리 일 거라고 하면서...
주차 해 놓은 곳에 와서~ 어제 다 담지 못햇던 지도도 담아보고~~
또다시~~~~~~~이쪽에서 모습도 담아보고~
우리는 동네에 (그러닌까 천안전씨산소 정자에..)
차을 세우고 상여 바위 들머리 찾아 갑니다
요기에~~~~~~
산님 한참을 바라보더니
들머리가 요기다 하시며 들어가신다
길이 희미 합니다
얼마을 올랏을까 없는 길 헤처 가시고 감자기 써니언니 벌이다 소리에 ㅡ
벌들이 나혜 한테로 몰려와서 온통 머리를 쏘아댓다
그래서 나혜는 비몽 사몽으로
가을에는 정말 조심하세요
잠시 정신 차릴 겨을도 없이 입가에 마비오고
큰일이다 싶엇는데
마비는 풀리고~ 머리만 온통 쏫아져 내린다
오후 2시 30분에 나올생각이엿는데~
일정이 빨라졋다 11시 20분 배로 나온다..
우리가 돌앗던 섬들이 아득히 시야에서 멀어진다
여객터미널에 도착~~~~~~ 점심을 해결 하기로 하고
찾은 식당이 한식 전문 밥상이다
이곳에 밥이 정말 맛잇다
일반 밥상
근데 나이드신분이 만든 밥상
깊은 맛이 굿...인심도 좋다~~~~
모두가 싹싹 비운다.........
메뉴판을 봣더니 한가지다 오직............백반
여객 터미널을 뒤로 하고 천안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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