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6 광복절 뒷날
몸 컨디션이 엉망 누구랑 같이 가면 민패 될까 봐
혼자서 계룡산을 찾는다
태풍 기간이라 일기예보는 필수
간간이 비는 오는데 그럼에도 출발이 맞다 싶어서
우산 하나 가방에 푹~넣고...
우선 동학사 소형 주차장에 차을 넣고
동학사로 출발... 사부작 사브작
조금 늦긴 했어요 10시 30분 산행 시작이니까
그래도 혼자만이 시간을 즐기자 ㅎㅎ
여전히 고즈넉하게 반겨주는 동학사 일부문 _()_
금요일이라 인적이 드문 드문.. 참 좋네요
숲과 물소리 그리고 새소리가 우렁 찹니다
근데 눈을 의심합니다
담배풀이 여기 있네요
반가움에 쿡쿡 셔터를 눌러보고..
좀 아쉬워요~ 어치게 담아야지
ㅎㅎ눈 맞춤만 많이 하고
일어서려니 그래도 서운 합니다
그 러닌ㄲ 가장 빠르게 오르는 길은 이 길이 맞아요
난 좀 돌아가렵니다 은선폭포도 궁금하거든요
왜냐하면 비가 많이 왔잖아요 ㅎ
친구분인 듯 두 분의 대화가 머지
많이 내 아기 같습니다
동학사 담벼락 부근에 배풍등
우와~~ 꽃을 아무리 담아 보려고
해도 바람 때문에 ㅠㅠ
빠~알~간 열매만 담아도 성공이다 싶습니다
미타암 앞에 애기 동자님
수련이 눈에 확~들어옵니다
_()_
내가 걸어야 할 지도가 정확히 여기 있죠
ㅋ
노랑 망태버섯이 끝난 줄
알았는데 아직도 싱싱합니다
반가움에 얼른 내려가 하나 만나봅니다
아직도 알이 많은 걸 보면 몇 번은
더 볼 수 있을 듯합니다
고목나무 반가움에 나혜 우산을 두고~
함께 담아봅니다 ㅎ
정말 싱그럽습니다~ 사람도 어쩌다 한분씩 지나갈 뿐
고즈넉한 이 길을 혼자 즐기는 시간 ,,,,,,
숨이 차오르고 다리는 후들거릴 때 ㅎ
아고 이뽀랑~이름이 모드랑 ㅎㅎ
애기 낙엽 버섯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때문에
우산 쓰고 걸으며 눈 맞춤한 아이
닭의장풀
올해는 이쁜 모델을 만나지 못해
담아 보지 못했는데
ㅎㅎ
비가 그렇게 많이 왔는데
은선폭포는 역시 물은 작습니다
그래도 물이 흐르네요 ^^ 감사하지요
끝없는 돌계단 나무계단을 끝도 없이 오를 때쯤
자연성릉이 시야에 바짝 다가오네요
우우~~~~
내가 저길 을 걸을 거야~~
관음봉 고개 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천황봉의 아름다운 추억이 솔솔 피여 오르네요
부부동반 몇 분과 이야기
나누며 다시 관음봉으로 오릅니다
아항 공사 중이네요 아고
안타깝지만 모든 산악인들의 안전을 위함이니
애쓰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놓습니다
천황봉 방향으로 쌀 개봉과 군부대
ㅎㅎ 정도령 님도 잘 잇겠죠~~~~
문필봉 방향도 바라보고..
문필봉을 언제나 가보려나...
관음봉의 팔각정 역시
공사 부품으로 가득입니다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판
이제 자연성릉 길로 출발하렵니다
비는 그치고 햇살도 이쁘고
바람도 참 많이 불어줍니다
산 산산....
2년 전인가요 요 자리에서
1월 1일 날 일출을 보면서 참 큰 행복했던 기역~
언덕에 바위채송화 좀 늦긴 했지만
너무 소담스러워
한컷 담아 봅니다
자연성릉과 삼불봉 그리고 저 끝자락
장군봉까지 시야에 바 찍 옵니다
비 온 다음날은 이렇게 큰 선물이
있어서 산을 그리워 하나 봅니다
자연성릉에서 올라오는 분이
한컷 담아드릴까요?? 하십니다
혼자 사진 놀이하는 모습에 ㅎㅎ
한참 바라보더니 하는 말이라 ㅋ
감사한 마음으로
인증삿을 남깁니다
바위에 바짝 붙어사는 이아이 꽃술도
너무 이뻐서 그냥 갈 수 없나이다 ㅋ
성릉 길에서 관음봉 바라보면서...
게단이 아련합니다 ㅋ
눈 오는 날 한번 오고 싶은데
바쁠 때라 생각도 못하고 있어요
꼭 와 바야 할 것 같은 숙제입니다
천황봉을 뒤로하고
나도 혼산이지만 오늘은 혼산
온 분들이 정말 많아요
나혜랑 같은 생각이겠죠
온전히 계룡산을 즐기려는...
셀카 놀이하는 분 안타까워 담아 드렸더니
나도 하나 담아줍니다
ㅎㅎㅎ
그냥 지나갈 수 없는
시선 원츄리,,,
보기만 해도 참 이쁜 길...
우뚝 솟은 암릉 허리를 휘감고 오르는 건 철게단..
사뿐사뿐
알고 싶어요 이름이 무엇일꼬~
사람의 발걸음이 참 대단해요
이렇게 많이 걸어왔잖아요
푸르름이 진한 계룡산 산 그 길...
난 삼불봉으로 오릅니다
허리 휘감고 오르던 그 암릉으로..
아무 생각 없이 올라서 뒤돌아본 계단..
더 올라 야 할 길..
3분이 놀고 계시다가
인증숏 담아 주고 내려가십니다 ^^
요기서 얼마를 놀았던가 간식 먹고 음료 먹고~
사실 배는 고프지 않았는데
풍경이 너무 좋아
손이 절로 여기저기로 ㅎㅎ
남매탑 상원 사을 봐야 합니다
인적이 드문 한산한 길..
이 길이 주말이면 오르고
내리는 인산인해인데
이렇게 한산합니다 ㅎ
_()_
오누이의 슬픈 사랑이 함께 한 전설
_()_
어느 분들의 염원이
가득 담긴 돌탑.._()_
천정탐방지워센터로 가렵니다
동학사 코스는 너무 가팔라서 히히
누구니 이름이..
길 참 이쁘다~~~~~~~
천정 탐방코스에 가장 인끼 모습...
이제 700m 가면 되네요
길을 정비해서 참 좋아요~
보리수 펜션 길로 나오면
동학사 주차장이 바로 나옵니다
이렇게요~~~~~
혼산의 산길...
정말 행복한 시간.,..
운동 기록을 봅니다
장군봉에 이어서
놀며 놀며 참 잘 보내고 왔죠
다음엔 감사로 연천봉을
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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