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8~19
동강할미꽃을 보고
얼레지까지 보기로...
그래서 섬척으로 넘어 갑니다
도착하니 5시 30분
해가 뉘엿뉘엿 산등선을
넘어버렷다
몇개체 보기도 전에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고
아쉬움에 셔터속도는
빨라지기만 하고
발레리나의 자태는 서서히
문을닫기 시작하고
그래서 결정합니다
하룻밤 자고 내일
다시 오기로
해가 떨어지고 고개숙인
흰얼레지을 보면서
2년전 다녀갔던
촛대바위앞에
대명 콘도로 ...
이른아침 다시 찾아 햇살을
오롯이 받은 모습은
보는 즐거움도 크다
머리도 핫껏 올린 모습이 구엽다
요염한 자태는 오묘 하기도 하고
노루기도 눈 맞춤하는
여유로운 만남
얼레지의꽃말이 질투라지요
그리고 바란난 여인
아마도 머리올리고
치마 자락을 들어 올린
모습이라 그리 말한듯 해요
앙증 맞게 바라보는 노루귀
사랑스러워서 한참을 ......
얼레지는.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한국과 일본 등의 아시아가
원산지로 전국의 높은 산 반그늘에 분포한다.
보라색으로 피는 꽃이
아침에는 꽃봉오리가 닫혀 있다가
햇볕이 들어오면 꽃잎이 벌어진다.
다시 오후가 가까워지면 꽃잎이 뒤로 말린다.
개미 유충 냄새와 흡사한 검은색의
씨앗을 개미들이 자신들의 알인 줄 알고
옮겨 날라 씨의 발아를 돕는다
잎은 나물로 먹고 녹말이 함유된
뿌리는 구황식물로도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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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얼레지의 당당한 모습..
노루귀도 한껏 눈맞춤하고..
1박2일로 만나본 얼레지..
먼길에 아쉬움에 두번 만난
얼레지와 흰얼레지..
귀한 몸을 자랑 한다는
흰얼레지까지 몇개체을
봣으니 행복 하다
오늘도 꽃사랑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