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 20
꽃말 : 영원한 행복(동양), 슬픈 추억(서양)
애인 하나 달랑 들고...
사부작 사부작 탐사
언제부턴가 카메라는
나의 애인이 되엿어요
참 이쁜 아이인데
너무 늦게펴서 사랑받지
못한다는 어느분의 말이 생각 났어요
빨리 만나고싶은 욕심이지만
꽃은 만날때마다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합니다
그것이 꽃의 힘인 것 같아요
꽃 이름을 보면 무림의 복수혈전을
연상하게 하지만
한자로 福(복 복)壽(수명 수)草로써
장수를 기원하는 식물이다.
복수초는 일년 중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추위에 강해 겨울의 한복판인
2월에 설악산에서
눈과 얼음을 뚫고 나올 정도이다.
여름 고온에는 무척 약해
지상부는 거의 말라죽는다.
꽃이 향광성이라 햇볕이 날 때
활짝 피며 노란 꽃잎 표면에 빛이
반사되면 약간의 열이 발생되면서
꽃 윗부분의 눈을 녹인다.
눈 속에 핀 복수초 모습은
사진으로 종종 볼 수 있다.
복수초는 평지에서도 충분히
그늘지고 여름에도 시원한
곳에서는 화단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꽃이 노란색이라 아직까지는
추운 2~4월경에
보는 사람에게 따스함을 가져다준다.
흔히 분경으로 만들어 각종 전시회 때
출품하기도 하며,
일반 꽃가게에서 분화용으로 팔기도 한다.
원종은 홑꽃인데 겹꽃인
것들이 개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