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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2020

매화노루발

by 정나혜 (미라클) 2020. 6. 11.

2020 06 10 수요일

 

매화노루발 꽃말==소녀의 기도

오랜 기다림 끝에 피는 꽃

 

노루가 들어가는 들꽃은 노루귀,

노루발, 노루삼, 노루오줌 등등

여러 개가 있는데, 매화노루발

역시 그중 하나다.

대표종인 노루발은 꽃이 흰색이며

크기는 지름이 1㎝가 약간 넘는다.

이에 비해 매화노루발은 꽃이

매화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매화’가 붙여진 이름으로,

지름은 1㎝ 정도이다. 원줄기 끝에서

자라는 꽃자루 끝에 1~2개의 꽃이

마치 작은 종처럼 아래를 향해 달린다.

그런데 꽃망울은 일찍 맺지만

한 달 정도 견디다가 5~6월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꽃을 피우는

것이 큰 특징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꽃이

피어서 그럴까? 꽃을 보면 매우

고고하게 보이기도 한다.

 

매화노루발은 우리나라

각처에서 자라는데,

특히 바닷가의 숲 속 반그늘의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잘 자란다.

키는 5~10㎝이고, 잎은 넓고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낮은 톱니가 있다.

두꺼운 각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이해 마치 작은 나무처럼

강인해 보이기도 한다.

꽃이 진 뒤 열매는

8~9월경에 달리는데,

이 열매는 지름이 5㎜ 정도로 작으며,

암술머리가 붙어 있다. 늘 푸른 상록성이기

때문에 쉽게 이 품종을

발견할 수 있지만 잎이 너무 작아

막상 찾기는 쉽지가 않다.

노루발과에 속하는 상록 여러해살이풀로

흔히 매화노루발 또는 풀 차라고도 하며,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일본, 타이완, 중국, 사할린

섬 등지에 분포한다.

 

(다음 백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