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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2020

가는잎향유

by 정나혜 (미라클) 2020. 10. 18.

2020 10 11

가는잎향유 꽃말=가을의향기

가을의향기 그윽한  그곳 

올해도 어김없이 꽃쟁이님들의

발길이 이어 집니다 

소복소복  탐스럽고 

암릉만 잇는 산에 살짝 기대여

부유물이 쌓이고

부유물을 영양분 삼아 

가는잎향유는 살아 갑니다

참으로 진한 삶의 지혜가 보이는 부분이죠

그래서 이곳에서는 다듬는다고

풀을 뽑거나

손질 한다고 주위을 다듬는 것은

정말 안되는 것이죠

향유들의 밥을 없애는 것이니까요

눈으로만 봐 주세요 ^^

가파른 암릉에서 살아 가는 이 아이들...

해마다 보는 즐거움을 선사 해 주는 

고마운 아이들 입니다 

 

물소리  졸졸 흐르는 계곡을 바라보는 향유

햇살이 너무 뜨거워 잎은 이미 다 타버렷습니다

여름엔 그리도 비가 많이 오더니

가을엔 비가 없어 아이들이 말랐습니다 

그래도 한자락에 자리한 아이는 풀을

그늘 삼아 초록을 유지하고 있네요

 

햇살과 물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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