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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2020

바위솔

by 정나혜 (미라클) 2020. 10. 21.

2020 10 18 (일요일)

금요일 다녀 왔는데

메모리 카드가  먹통 되어 

다시 갔습니다 ㅡ,ㅡ;;

깜찍한 그 아이가 다시 보고 싶었나 봄니다

이번에는 대장님과 함께하며

가보지 않았던 곳 까지 두루 돌았습니다

추억 소환도 되고

앙증 맞은 애들을 다시 보니 더 방갑기도 했구요

이번에 처음 만난 애들 

가을 가움이라 애처롭습니다 

잎은 다 타 들고 꽃은 피우지도

못한채 시들어 가고..

그럼애도 애써 꽃을 피워 낸 아이들 보면

경이롭습니다

혼자 ..둘이..그리고 

땅에 바짝 붙어서 비교적

영양분이 좋아 보이죠

개울가 물안개로 수분 보충이 되는 듯 보여져요

등애의 열심히 일하는 모습도

가만히 숨 죽이며 바라 보고

푸드득 날개짓에도 참 행복 해 보입니다

빨간 꽃술이 빛을 받아 반짝이며

눈 맞춤 하고..

클수마쓰 촛대을 연상하게 하는 ..

넌 누구니?? ㅎㅎ

바위 위 우뚝~서서 바라보는

저 강가는 어디일까

올해의 바위솔은  가을 가뭄으로 

힘든 모습....

대장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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