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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성산4

흑성산의 10월... 2022.10.30 10월 엽서 / 이해인 사랑한다는 말 대신 잘 익은 석류를 쪼개 드릴게요 좋아한다는 말 대신 탄탄한 단감 하나 드리고 기도한다는 말 대신 탱자의 향기를 드릴게요 푸른 하늘이 담겨서 더욱 투명해진 내 마음 붉은 단풍에 물들어 더욱 따뜻해진 내 마음 우표 없이 부칠 테니 알아서 가져가실래요? 서먹했던 이들끼리도 정다운 벗이 될 것만 같은 눈부시게 고운 10월 어느 날 시월/임보 모든 돌아가는 것들의 눈물을 감추기 위해 산은 너무 고운 빛깔로 덫을 내리고 모든 남아있는 것들의 발성을 위해 나는 깊은 푸른 허공에 화살을 올리다 2022. 10. 31.
천안 독립기념관 단풍길 이야기 2021. 11.13 흑성 산운 무을 보고 내려오니 이곳에 빛 내림이 화려합니다 초임은 많이 떨어졌지요?? 올해만 3번째 만남이 애요 휴일이라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 영롱한 햇살과 동행하며 가을은 저만치 살금살금 뒷거름 치며 겨울을 준비하네요 보고 들으며......... 납엽들의 속삭임 영롱한 빛으로 인사하는 아침 이슬과 단풍잎 어르신 두 분의 다정한 모습이 앵글 안에 들어왔어요 청주 언니와 천안 언니 두 분과 함께한 시간.... 병천으로 이동해서 순대국밥으로 아침 겸 점심 ㅎㅎ 아주 맛있게 먹고 헤어졌지요..ㅎㅎ 2021. 11. 29.
흑성산에서 바라보는 운무쇼 2018.10.2 1일날 아침에 엄청나게 부어대는 소나기... 그리고 저녁에 한 또 한차래 부어 대는 소나기... 흑성산을 바라보니 문득...... 이 비가 내일 아침 운무로 변할수 있겟다 싶어....... 아침 일찍 가기로 맘을 먹고 울리는 알람 소리에 눈은 떠졋는데...몸이 일어 나지 못해.. 그래도 굳세계 일어나 일행을 만나러 갑니다 독립기념관 뒤 흑성산 산행은 몇번 햇지만 이렇게 새벽에 올라간 건 해맞이 말고는 없는 듯 합니다 도착시간이 5시 20분 경 흑성산 ...... 많은 분들이 미리미리 자리을 잡고 촬영중 ㅎㅎ엄척 부지런..흐흐 첫 컷으로 바라 보는 운무는 눈을 의심 할 정도 간가히 빛나는 불빛과 너울너울 춤추는 듯 한 운무 그리고 여명.......... 앞에서 촬영 하는 분이 자리 비운사.. 2018. 10. 2.
천안독립기념관 단풍길&흑성산 2017 11.6 지난 일요일 산 독이 안 풀려 워밍업으로 독립기념관으로 GO~ 단풍 축제도 어제로 끝났다고 하는데 좀 한산 하겟지 기대하며... 다 아시겟지만 목천 IC로 나오면 바로 독립기념관 입구 낙엽이 우수~~~~~떨어지고...어느 가수의 가사가 흥얼흥얼 주차장이 차을 세우고~ 트랭글 켜고 핫둘 헛둘 일단 입구로 들어가서 다리 아래로 내려가면 들머리 ~ 도로가 보입니다~~~~~~~~핫둘 핫둘 좀작살나무 열매가 주렁주렁~ 이정표가 선명하고.. 단풍길만 약 3킬로와 기념관 전체 다 돌면 약 6킬로 정도? 갸우뚱 오래전 우리 가족도 이 차을 타고 한바뀌~굿 격하게 반겨주는 단풍길~~~ 아~~~~~~~~가을이야~~ 정말 사랑할 수밖에 없는 너~~ 누가누가 이쁘니?? 자랑질 소리에 정신이 하나도 없고 강렬.. 2017.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