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7. 14
주소=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 민속 길 42-7
꽃말=여성. 명예
여름 한가운데 더위가 한창일 때
피어나는 능소화
진한 주황색이다
꽃말로 미루어 짐작하면 여성들이 좋아하는
열정적이고 정열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입구에는 연꽃이 반겨주고
안으로 살짝 들어가니
능소화가 한창입니다
능소화는 덩굴성이라 울타리,
시멘트 벽, 야외학습장, 담장 등 타고
올라갈 것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대문 주변이나 담, 고목 같은 곳에 타고 올라가
꽃줄기를 늘어뜨린 모습은 정말 아름다워요
10월에 열매가 익어서 번식을 합니다
돌 틈에서 싹을 티 우는 걸 보면 생명력이 대단한 거죠
넝쿨 줄기에 마디마다 기근(氣根)이 있어
벽면과 같은 물체에 닿으면 거기에 붙어
곧 뿌리를 내리며 자라지요
외암마을을 구석구석 돌면서
충청지방에 격식을 갖춘 고택. 담장. 그리고 민속품
가옥 주인들의 관직 출신 지명을 넣어서
참판댁. 교수댁. 참봉댁. 송화댁 등 택호가 정해져
있어서 보는 즐거움도 참 좋아요
오랫동안 빈집인 듯
나무 두 그루가 앞마당에서
자리하고 있네요
어릴 때 생각났어요 잡니다 넘어
바라보던 ^^
오랜만에 한 바퀴 돌면서
땀도 많이 흘리고 늦은 시간이라
좀 지치기도 했지만
능소화도 바라보고 돌담의 어릴 적 추억도 더듬고
행복시간 저장합니다
참고하시면 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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