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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2021

가는잎향유

by 정나혜 (미라클) 2021. 10. 6.

2021 10. 04

꽃말=가을향기

꽃말처럼 가을향기 그윽한 이곳

올해도 발거음 가볍게

달려갔습니다

가을비가 유난히 많이 내려서

기대가 좀 있었습니다

가파르게 오르내리는 암릉

한발 한발 더듬으며  올라서

마주한 가을향기

마음이 심쿵 심쿵 감동 물결

잘 자라 주였구나...

뜨거운 햇살과 마주한 가는 잎 향유

 

소담 소담 아름다운  가는 잎 향유

 

 

그렇게 얼마를 놀았던가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느새 해는 저산 너머로

서둘러 하산을 준비하며

이 아이도 궁금 저 아이도 궁굼

발길을 다 돌린 다음 

저산 넘어 부봉과 시선을 마주 합니다

앞산은 신선암봉 능선이고

산을 보면 늘...

또 이산을 탈 수 있을까 묻게 됩니다 

저만치 저 언저리에 산부추와 가향과

눈 맞춤하게 돼서 망원으로

또 만나 보면서 하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