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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산행

광덕산 광덕사의..가을길은

by 정나혜 (미라클) 2022. 11. 15.

2022.11.16 

나홀로 산행

오랜만에 광덕산을 갑니다 

매일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한데 ㅎㅎ

 

 

쉽지가 않아요 

이렇게 다리을

놓으니 참 좋아요 ^^

쓸쓸한 듯 요기는  예쁜 옷이

아직도 자리 하고

있어서 방가웠어요 

 

입구부터 어르신 두분의

다정한 대화가 어찌나

정겹던지요 

졸졸 따라가며 ㅎㅎ

이렇게 정겨운

모습은 담아봤어요 

이곳에서 오랜만에 친구을 만났지요 

효실이...

생각해보니 5~6년은 된듯 했어요 

그대로 몸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건강관리 하자고 하는

친구의 말이 ㅎㅎ뼈속까지

느껴지는 진심 ㅎㅎ

굳게 약속하고 지켜야지 ㅎㅎ

작심 3일이 아니길 소망하며 ...

요녀석  돗자리와 씨름해요 

모가 불만인지 

돗자리에게 화풀이하는

듯 보여요 

아주 앙당물고 이리저리 

가까이 가도 도망도 안가고

오직 할 일만 합니다 

정상에 오르니 먹구름이 

몰려오네요 아킁

대크을 만들어놔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오랜만에 발거름이니

좀 쉬고 놀고 먹고 

그렇게 갈 길을 돌려 보면서

장군봉쪽으로 

낙엽을 다 떨어지고

겨울준비가 완변합니다 

능선길을 달리는 느낌이 참

좋아서 장군봉 방향을 좋아해요 

 

어느새 이곳에 왔으니

잠쉬 쉬여 주는 ..

그리고 음악 몇곡

듣고 가야징 

부영묘 방향으로 갈거애요 

그리고  사브작 사브작

발 아래서 사각 거리는

소리에 집중하며 걸어요

가을가을하니까요 그리고 

은근이 낙엽이 미끄러워 조심 조심...

 

부영모방향에 가장

매력 포인트 쉼터 나만의 쉽터??

ㅎㅎ항상 쉬여가는 곳이라 ㅎㅎ

 

이제 제법 가파르게

내려갈거애요

좋은건 계단이 없어요

그런데 너무 많이 훼손되어 가는

모습이  안타깝죠 

 

햇살을 정면으로 보고

걸으니 가을 가을 합니다 

기분 최고네요  

 

오솔길은  언제

걸어도 정겨워요

 

이정표 간결하게 만들었네요 ㅎ

 

 

광덕사 지장보살님께 인사드리고

오랜만에  와서  살짝

죄송한 마음도 놓구요 

저기 입구에 계셨던 부처님도

여기로 모셨네요 좋아 보여요 

산신각의 가을도

끝자락 붉게 물든

애기단풍들이

시선을 당기고

천불전입니다 입구에 

하나둘 남은 낙엽들이

햇살을 받아 존재감에

자랑질하는 것 같아

나도 모르게 ㅎㅎ종알거려집니다 

얼마전 증축한 공양간입니다

항아리가 정겹죠 

지장전 명부전과

대웅전 옆모습

 

 

 

그리고 종무소 이전 했어요

입구에 있었는데

공양간 이사하고

이리 옴겼습니다 

 

 

 

 

 

 

대웅전에 인사드리고 나오는데 

빨간 단풍의 햇살을

받아 어찌나 곱던지요 

 

가만 가만 가봤더니 정말

아주 작은 애기단풍이애요

참으로 곱습니다 

여기에 이렇게 예쁜

애기단풍이 있는지도

오늘 처음 알았어요 

종무소가 이전후 좀

쓸쓸해보이긴 하네요 

 

 

광덕산 자락과 애기단풍의

배웅을 받고 있네요 

 

이곳에 서면 늘 호도나무을

담게되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호도나무죠 

오늘쪽 일주문 보이죠 안양암

왼쪽은 광덕사  많은 분들이

혼동하시는것 같아요 

특히 초파일때

광덕사 찾아오셔서

안양암에 가시는거애요 ㅎ

 

광덕사 일주문이 여기 

모셔져 있으니 그런것 같죠 

 

광덕산 광덕사 자락은 

평일이라 조용한

시간들속에  혼자만의

가을을 즐긴 시간입니다 

 

계곡 물소리도 언제나 정겹고

붉게 물든 단풍들은

발길을 멈춤 하게 해요 

 

광덕산 주차장을 대대적으로

공사중이네요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큰 느티나무을

잘라 버린 건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아요 

청솔모랑 놀고

이리저리 너무 많이 놀아서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ㅎ

모처럼 산속에서

즐기는 하루가

참 좋은 날.........

 

 

찾아가는길....

광덕사 주차장

네비하시면 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