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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2023=2024

개암나무

by 정나혜 (미라클) 2023. 3. 20.

2023.03,15

꽃말=환희. 화해. 평화

개암나무가 늘 낯설었던 이유가 있었어요

어릴 때 깨금이란 이름으로 참 친근했거든요 

열매를 따서 딱 딱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한 맛있는 열매가 나오는데

개암나무라니 영 힘들었어요 

그래서 담아 볼 생각도 안 했던 거죠 

검색하다가 재미난

전설도 보게 되었네요 

가난한 

가난한 농부가 개암나무 주어 내려오던 중 

도깨비방망이를 얻게 되어

엄마와 행복하게 살아가는 내용

그랬어요 어릴 때 고소한 열매를 많이 먹었던 기역으로

이젠 개암나무 잊지 않고 자주 바라보게 될 것 같아요 

이 아이의 특징을 암수꽃이 같이 핀다는 거예요

긴 수리는 수꽃 빨간 꽃술은 암꽃 

앙증맞고 귀여운 반면 수꽃은 

약간의 벌레 같은 모습이죠 ㅎ

하늘도 너무 이뻐요 

오랜만에  이날은  맑고 청하하고

구름둥둥이라 

히어리와 개암나무를 본

시간이 행복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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